[의미론] 사동, 피동 동형동사의 논항교체 양상과 의미해석

 1  [의미론] 사동, 피동 동형동사의 논항교체 양상과 의미해석-1
 2  [의미론] 사동, 피동 동형동사의 논항교체 양상과 의미해석-2
 3  [의미론] 사동, 피동 동형동사의 논항교체 양상과 의미해석-3
 4  [의미론] 사동, 피동 동형동사의 논항교체 양상과 의미해석-4
 5  [의미론] 사동, 피동 동형동사의 논항교체 양상과 의미해석-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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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의미론] 사동, 피동 동형동사의 논항교체 양상과 의미해석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사동 ․ 피동의 의미
2.1. 사동문
2.2. 피동문

3. 사동 ․ 피동 동형동사의 논항교체 양상과 의미해석
3.1. 사동 ․ 피동 동형동사의 목록
3.2. 사동과 피동, 그리고 인과사건(causative event)
3.3. 재귀적 관계와 논항교체의 양상
3.3.1. 재귀적 관계의 개념
3.3.2. 재귀적인 논항과 논항교체 양상
3.3.3. 사동 ․ 피동 동형동사의 4가지 유형과 의미

4. 맺음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3. 사동 ․ 피동 동형동사의 논항교체 양상과 의미해석

한국어의 파생동사 가운데 사동형과 피동형의 동사가 서로 동일한 형태를 갖는 것들이 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하여 많은 연구에서 대부분 사동파생접사와 피동파생접사가 동일한 형태를 갖고 있으나 사동과 피동의 각기 다른 형태소이며 이들 접사에 의해 파생된 동사들은 동음이의어로 각각의 경우를 모두 동일하게 동음이의어로 다루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는 이들을 모두 같은 동음이의어로 취급하기 보다는 각 동사가 보이는 논항과의 결합관계와 그 논항들의 의미특성에 따라서 사동과 피동의 의미해석의 양상이 달리 나타나고 이러한 현상을 바탕으로 사동과 피동의 관계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동형의 사동 ․ 피동동사의 이러한 의미해석에 있어서 중요한 근거가 되는 개념은 ‘인과사건(因果事件, causative event)’과 ‘재귀적 관계’이다. 사동과 피동은 원인과 결과로 구성되는 인과사건에 근거하기 때문에 이 두 가지 상반된 태(態, voice)의 구문이 형태상 동일함에도 불구하고 정반대의 태에 해당하는 의미로 해석되는 것이 가능하다.

3.1. 사동 ․ 피동 동형동사의 목록

국립연구원의 「표준국어대사전」에는 40여개의 동형동사가 나타나 있고 그 목록은 다음과 같다.


(4) 갈리다1(논을/논이~), 갈리다2(배터리를/배터리가~), 갈리다3(칼을/칼이~), 감기다1 (실을/실이~), 감기다2(눈을/눈이~), 그슬리다, 까불리다, 깎이다, 꺾이다, 꿇리다(무 릎을/무릎이~), 날리다, 다물리다, 닦이다, 들리다(짐을/짐이~), 뜯기다, 매이다(논을 /논이~), 문질리다, 물리다, 발리다1(밤송이를/밤송이가~), 발리다2(종이를/종이 가~), 밭이다(쌀을/쌀이~), 버물리다, 보이다, 빨리다1(젖을/젖이~), 빨리다2(옷을/ 옷이~), 뽑히다(풀을/풀이~), 썰리다, 쓰이다(굴을/글이~), 쓸리다, 씹히다, 씻기다, 안기다, 업히다, 울리다, 읽히다, 잡히다, 주물리다, 쥐이다, 찢기다, 털리다

3.2. 사동과 피동, 그리고 인과사건(causative event)

사동과 관련된 인과사건의 개념은 필연적으로 피동과 연관이 된다. Comrie(1981)는 피동은 완결된 사건을 나타낸다고 했는데 완결이란 어떤 변화가 완전히 이루어졌음을 의미한다. 이 ‘완결’의 개념은 바로 이전의 어떤 상태에 영향이 가해져서 이후의 결과상태가 초래되는 인과사건을 전제로 하지 않으면 정의가 불가능하다. 이와 같이 사동과 피동은 인과사건이라는 공동된 기본개념을 바탕으로만 정의할 수 있다.
이향천(1991)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원인과 결과라는 개념이 인류에게 근본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언어에 따라서는 피동동사가 없는 언어는 있을 수 있으나 사동동사가 없는 언어는 발견되지 않기 때문에 피동동사에서 사동동사가 파생되었을 가능성은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다음과 같은 예에서 살펴볼 수 있다.

(5) ㄱ. 순이가 돌이에게 자기 자신을 잡혔다.
ㄴ. 순이가 돌이에게 손목을 잡혔다.
ㄷ. 순이가 돌이에게 고삐를 잡혔다.

(5ㄱ)과 (5ㄴ)이 피동의 해석이 나오는 것은 사동주와 내포문의 대상 목적어가 동일하거나 어떤 밀접한 관련을 갖는 재귀적 관계에 있을 때에는 사동주의 의미가 제외되고 대상인 목적어가 주어의 위치를 점하게 되어 피동문이 형성된 것이며 결과적으로 사동동사로부터 피
참고문헌
박영순(2004). 한국어 의미론. 고려대학교 출판부.
김윤신(2006).「사동 ․ 피동 동형동사의 논항교체 양상과 의미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