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짝퉁(위조)문화
분야
hwpⅡ. 본론
Ⅲ. 결론.
오히려 나중에 오리지널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 기술을 축적하는 과정으로 보는 측면이 강하다. 중국대륙에서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제품은 시장에 소개되자마자 곧 바로 이와 유사한 짝퉁이 등장한다는 건 이제 상식적인 일이 되고 말았다. 대중국 투자에 있어서 많은 외국기업들이 이러한 중국 상인들의 관행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또한 짝퉁 시장도 중국에 밀려 많은 업체들이 도산위기에 놓여있다. 만드는 비용이 적게 드는 것은 물론 기술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어 같은 품질의 물건이라도 중국산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내에서 유통되는 가짜 명품의 절반 이상이 이제는 중국에서 생산된 물건으로 파악되고 있다. 심지어 원하는 물건을 주문하면 운영자가 중국에서 직접 구해다 주는 인터넷 사이트도 등장했다고 한다.
중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위조지폐를 만드는 기술도 뛰어나다. 중국 여행을 하면서 상점에서 100위안짜리 지폐를 지불했을 때 상인들이 진짜인지를 확인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중국인의 짝퉁 만들기는 이젠 상대국의 피해를 넘어 자국 국민들까지도 불편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다.
처음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은 이태원이나 명동, 동대문시장을 찾아 쇼핑하면서 값싸고 품질 좋은 짝퉁이 넘쳐나고 있음에 놀란다고 한다. 아예 짝퉁을 대량 구매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도 있다고. 진짜 같은 짝퉁 명품을 만들어내는 한국의 고급 복제기술은 홍콩과 쌍두마차를 이루며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다. 중국산 짝퉁 때문에 시장이 많이 위축되었다고는 하지만 이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업체에서는 1~2년이면 정가 기준으로 100억원어치 정도의 물건을 뽑아 낼 수 있다고 한다.
미국은 올해 초 우리나라를 지적재산권 우선 감시대상으로 꼽으며 정부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최근 집중 단속을 실시하는 등 짝퉁의 근절을 위해 애쓰고 있으나 그 뿌리를 뽑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짝퉁 제작업자들의 입장에서는 이 일이 비록 불법이긴 하나 적은 비용으로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너무나도 달콤한 유혹이기 때문이다.
짝퉁을 선호하는 것은 창조정신을 저해한다고 말 할 수 있다.
짝퉁은 가짜 명품을 일컫는 말이다. 진품, 정품, 오리지널의 반대 개념으로 최근 국어사전에 속어(俗語)로 오르기도 했다. 그런데 짝퉁에도 등급이 있다고 한다. 정품의 절반 가격에 이르는 A급에서부터 질이 떨어지는 C급까지 나뉜다. 중국에서는 값싼 인건비와 원자재를 활용, 다양한 짝퉁을 출시해 자국 내에 유통시키거나 한국 등으로 반입시킨다.
우리나라에서 짝퉁이 유행하고 있는 이유는 명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이나 유럽 선진국 등에서는 주로 부유층이 명품을 구매하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인들도 명품을 선호한다. 물론 이것은 유행에 민감한 시대적 트랜드를 반영하는 것일 뿐으로 치부할 수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자신의 분수나 내면보다 남에게 어떻게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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