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중심주의의 위기와 그 대안으로서의 소통예술모델

 1  시각중심주의의 위기와 그 대안으로서의 소통예술모델-1
 2  시각중심주의의 위기와 그 대안으로서의 소통예술모델-2
 3  시각중심주의의 위기와 그 대안으로서의 소통예술모델-3
 4  시각중심주의의 위기와 그 대안으로서의 소통예술모델-4
 5  시각중심주의의 위기와 그 대안으로서의 소통예술모델-5
 6  시각중심주의의 위기와 그 대안으로서의 소통예술모델-6
 7  시각중심주의의 위기와 그 대안으로서의 소통예술모델-7
 8  시각중심주의의 위기와 그 대안으로서의 소통예술모델-8
 9  시각중심주의의 위기와 그 대안으로서의 소통예술모델-9
 10  시각중심주의의 위기와 그 대안으로서의 소통예술모델-10
※ 미리보기 이미지는 최대 20페이지까지만 지원합니다.
  • 분야
  • 등록일
  • 페이지/형식
  • 구매가격
  • 적립금
자료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소개글
시각중심주의의 위기와 그 대안으로서의 소통예술모델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시각의 지배
1) 예술의 중심으로 떠오른 시각예술
2) 시각의 지배
3) 시각중심주의의 한계

Ⅲ. 현대의 문화산업과 주체의 위기
1) 복제의 시대, 가상의 범람
2) 소비되는 아방가르드

Ⅳ. 시각예술과 언어
1) 현대철학에서의 언어
2) 언어로서의 시각예술

Ⅴ.결론

참고문헌
도판
본문내용

3) 시각중심주의의 한계

한 점으로 설정된 관조 혹은 응시하는 관람자의 시선은 라깡에 와서 원근법적 주체와 응시의 욕망구조간의 관계를 통하여 이해된다. 라깡의 언급으로 유명세를 탄 저 홀바인의 《대사들》(1533)을 보자. 화면 하단 두 명의 대사 사이에 얼핏 보아서는 인식하기 어려운 형상이 삽입되어 있다. 비스듬히 화면 아래에서 올려다보아야 형태가 분간된다. 두개골이다. 이 그림에서는 원근법적 주체, 즉 소실점에 통일된 주체가 시각의 중심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한다. 라깡은 “이 그림은 모든 그림이 그렇듯이, 응시를 위한 덫”이라 말한다. 뒤에서 언급하겠지만, 우리가 말할 때 발화의 중심에서 의미를 통제하는 것은 내 자신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에 불과하다. 말하는 나보다 앞서 의미의 체계를 통제하는 언어구조가 존재한다. 이처럼, 시각에서도 내가 시각의 중심에 서 있다는 느낌은 착각이다.
근대적 시선이 설정된 이후로 수 세기간 이 개념은 끊임없이 공격받고 약화되어 왔지만, 그래도 여전히 시각은 지배적 감각으로서 우리의 사유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어떤 방면으로는 오히려 강화되고 있는 것 같아 보인다. 기 드보르가 말했듯 현대는 “스펙터클의 사회”이며, 현대인들은 하루 수 시간을, 여가의 반 이상을, 모니터나 TV브라운관 앞에서 소비하고 있다. 좋은 이야기보다는 내러티브가 거세된 미장센이 더 근사한 상품이 되는 시대다.
이러한 이미지의 홍수 속에서 역설적으로 시각중심주의는 그 한계를 드러낸다. 근대적 시각개념에 있어 시선의 주체성은 이미 허구임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범람하는 매체들 사이에서 주체의 회복을 위한 비판적 성찰의 시도는 찾아볼 수 없다. 이는 어쩌면 시각이라는 감각 본유의 한계인지도 모른다. 발화와 의사소통으로서의 음성-청각간의 관계를 생각해 볼 때, 시각은 보다 비소통적이고 관조적인 감각으로 이해될 수 있다. 그리고 분명 현대의 시각중심주의는 대중에게 소통의 의지를 박탈하는 일방통행만을 강요하고 있다.


Ⅲ. 현대의 문화산업과 포스트모던 예술

1) 복제의 시대, 가상의 범람

본인은 루브르나 오르세, 메트로폴리탄, 구겐하임, 프라도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이 즐비한 미술관에 가 본 적이 아직 없다. 그러나 위의 미술관에 소장된 유명한 그림을 떠올려 보라 했을 때, 한 두 점 이상은 머릿속에 떠오를 것이다. 이는 고등교육을 받은 현대인이라면 많은 이들에게 공통된다. 진품을 한 번도 본 적 없이 그 그림을 떠올리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다. 그리고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현대사회의 복제기술이다.

참고문헌
논문
발터 벤야민, 이태동 역,「기술복제 시대의 예술작품」, 1936

단행본
장 보드리야르 외, 배영달 편, 『예술의 음모』, 백의, 2000.
존 버거, 시각과 미디어 편집부 역, 『이미지-시각과 미디어』, 시각과 미디어, 1990.
메리 A. 스타니체프스키, 박이소 역, 『이것은 미술이 아니다』, 현실문화연구, 2002.
막스 호르크하이머, 박구용 역, 『도구적 이성 비판』, 문예출판사, 2006.
아서 단토, 이성훈․김광우 역, 『예술의 종말 이후』, 미술문화, 2004.
피에르 부르디외, 신미경 역, 『사회학의 문제들』, 동문선, 2004.
발터 벤야민, 이태동 역, 『문예비평과 이론』, 문예출판사, 1987.
핼 포스터, 최연희 역. 『시각과 시각성』, 경성대학교 출판부, 2004.
핼 포스터, 이영욱·조주연·최연희 역,『실재의 귀환』, 경성대학교 출판부, 2003.

권용선, 『이성은 신화다, 계몽의 변증법』, 그린비, 2003.
김상환·홍준기 편, 『라깡의 재탄생』, 창작과비평사, 2002.
유현주, 『대중문화와 미술』, 심지, 2008.
이진경, 『근대적 시·공간의 탄생』, 푸른숲, 2002.
이진경, 『철학과 굴뚝청소부 : 근대철학의 경계들』, 그린비, 2002.
신방흔, 『시각예술과 언어철학』, 생각의 나무, 2001.

오늘 본 자료
더보기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해당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