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강독] 황순원의 소설`별`,`닭제` 비교 분석(평면적 형상화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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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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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정성과 시대적 갈등에 대한 태도

Ⅱ. 〈닭제〉, 〈별〉에서 전통과 근대의 대립, 평면적 형상화

Ⅲ. 슬픔의 극복 의지
본문내용
황순원의 소설에는 ‘어린아이 주인공’이 자주 등장한다. 황순원은 아이의 시각을 통해 세계의 평면적 형상화를 구현한다. 프랑스의 철학자 들뢰즈에 따르면,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단계를 거쳐 공리계의 질서를 따르기 전 아이들은 ‘일관성의 평면’위에 자연스럽게 거주하면서 표면의 사유를 한다. 일관성의 평면이란 사물들이 그 기능과 형태에 의해서 구별되는 것이 아니라, 무수한 차원을 가진 다양체들이 그 속도와 변용 능력에 의해 정의되는 배치를 의미한다. 쉽게 말해서, 수평선 위로 보이는 산이 아이에게는 ‘물 위에 떠있는 산’으로 인식되는 것이다. 황순원의 〈닭제〉에서도 이러한 세계의 평면적 형상화를 발견할 수 있다.

마침 동네 반수영감이 그 앞을 지나다가, 그 닭 어서 잡아나 먹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이제 뱀이 돼 나갈 거라고 했다. 소년은 얼른 닭의 목에서 손을 떼었다. 반수영감은 얼굴에 주름을 잡으며, 아마 이제는 울지도 못할 것이라고 알아맞히고 나서, 벌써 목은 뱀허리 같이 되지 않았느냐 하고는 뒷짐을 지고 가버렸다.
…중략…
소년은 사실 뱀의 허리 같이 된 수탉의 모가지를 다시 내려다보면서 이 수탉이 뱀이 되어 제비집으로 올라가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머리를 옆으로 젓고는…
-〈닭제〉 본문 중
참고문헌
《한국소설문학대계》『황순원』, 동아출판사, 1995
김은경, 『김동리ㆍ황순원의 글쓰기 양상 고찰』, 충북대 석사 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