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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학] 포석정(답사자료)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포석정(鮑石亭)은 통일 신라 시대에 지어진 경주의 남산 서록계류에 연한 소림 속에 있는, 신라 시대 왕실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건축물인데, 경주 서쪽 이궁원(離宮苑)에서 열리는 연회를 위해 만든 것으로 시냇물을 끌어들여 포어(鮑魚) 모양을 따라 만든 수구(水溝)에 흐르게 하고 물 위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고 술을 마시면서 유상곡수의 연회를 즐겼던 곳이라 한다. 포석정의 정확한 위치는 경상북도 경주시 탑정동(塔正洞:拜洞)에 위치하고 있으며, 1963년 1월 21일에 사적 제1호로 지정되었다. 면적은 7,432㎡이며, 신라 헌강왕(憲康王) 때 이 포석정에 대한 기록이 처음 쓰여졌으나, 언제 만들어졌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통일 신라 시기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포석정은 포어형으로 좁은 석구를 두르고, 한쪽에서 계류를 끌어들여 다른 쪽으로 흘러나가게 되어 있다. 이러한 것은 유상곡수(流觴曲水)라는 시회(詩會)로 중국 동진(東晉)시대부터 유행했으며, 통일신라시대에 화려했던 궁정생활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