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프로그램에서의 유행어를 통해 본 문화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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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락프로그램에서의 유행어를 통해 본 문화현상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2.1 빨리 빨리의 성질 급한 현대인
2.2 사회에 대한 불만
2.3 권위주의 혹은 계급주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


3. 결론


본문내용

2. 본론

먼저, 첫 번째로 현대 사람들의 빨리 빨리의 성질 급한 특성을 볼 수 있다. 특히나 한국 사람들은 급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외국인들이 많이 말한다. 최근 오락프로그램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 ‘즐’ ‘급 xx' ’초딩, 중딩, 고딩‘ ’여튼‘ 등에서 이러한 특징을 볼 수 있다. 앞에서 제시한 예들은 요즘 많이 사용하는 줄임말들이다. ’즐‘ 은 ’즐겁게‘ 라는 말의 줄임말이며, ’급 xx' 는 ‘급하게 ~을 하다’, ‘여튼’ 은 ‘여하튼’ 의 줄임말이다. 이렇게 글자 수를 줄임으로써 좀 더 빠르고 간편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말들을 일일이 다 풀어서 쓰면 현대의 특히 한국 사람들은 지루함을 곧바로 느끼게 될 것이고 의사소통의 효율성이 크게 감소하게 될 것이다.
둘째로는 사회에 대한 불만이 드러난다는 것이다. 현대인들은 자신들의 나라의 정치나 경제에 관심이 많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정치나 경제에 대해 따뜻한 말보다는 쓰디 쓴 비판을 퍼붓기 일쑤다. 이러한 현상을 반영한 유행어로는 ‘이건 아니잖아~이건 아니잖아~’ ‘정부는~ 해야 한다’ 그리고 김대중 대통령의 말투를 따라하는 것 등이 있다. ‘웃찾사’ 에서 쓰인 ‘이건 아니잖아~ 이건 아니잖아~’ 는 평소 현대인들이 느끼고 있었던 불만이나 걱정들을 명쾌하게 꼬집어내어 드러내준다. ‘개그콘서트’ 에서 맹구가 쓰는 ‘정부는 ~~ 해야 한다’ 와 같은 말은 정부의 정책이나 방침에 동의하지 못하는 뜻이 담겨있으며 문제점을 집어내어 개선점을 제시하기도 한다. 또 최근에 유행하였던 김대중 대통령의 말투 따라하기는 비록 그 목적이 웃음을 유발하기 위한 것이었다고는 하나, 이러한 말투에 의해 웃음이 유발된다는 자체가 김대중 대통령의 정부에 대한 비판적 의식이 깔려있는 것이다. 김대중 대통령이 모든 현대인들에게 인정을 받고 사랑을 받았다면 김대중 대통령 말투 따라하기는 공감되기 보다는 오히려 비판을 받지 않았을까.
세번째로는 권위주의 혹은 계급주의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현상을 찾을 수 있다. 현재 주가를 올리고 있는 오락프로그램 중 ‘개그야’ 의 사모님에서 그 예를 찾을 수 있다. ‘김 기사~ 운전해~’ 이 말 역시 웃음을 유발하기 위한 목적이 강하다고 할 수 있지만 그 이면에는 현대인들이 계급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이용한 것이다.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계급’ 이나 ‘권위’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다. 그렇기에 이러한 말에 강하게 공감하면서 이들 계층을 풍자한 모습을 보고 웃음을 터뜨리는 것이다. 실제로 ‘김 기사’를 부리는 소위 높으신 분들이 이 오락프로그램을 보고 웃음이 나올까. 또한 외래어의 사용도 여기에 포함된다. 일반적으로 외래어는 지식인이나 높은 지위의 사람들이 자주 쓰는 말로 사람은 ‘좀 있어보이게’ 한다는 생각이 보편화 되어있다. 가령 ‘앙드레 김’ 의 말 중간 중간 쓰이는 외래어들은 그를 더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런 외래어의 사용을 현대인들은 곱게만 바라보지 않는다. 물론 외래어의 남용이라는 큰 문제점을 안고 있기는 하지만 국어로도 충분히 표현하고 나타낼 수 있는 말을 구지 외래어로 사용하는 지식계층을 아니꼽게 보는 것이기 때문이기도 한다.

3. 결론

참고문헌
- 김다은 (2005) 발칙한 신조어와 문화현상, 작가
- 박용찬 (2005) 우리말이 아파요, 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