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공학] 목재 공학적 측면에서 본 황룡사 9층탑(13)

 1  [임산공학] 목재 공학적 측면에서 본 황룡사 9층탑(13)-1
 2  [임산공학] 목재 공학적 측면에서 본 황룡사 9층탑(13)-2
※ 미리보기 이미지는 최대 20페이지까지만 지원합니다.
  • 분야
  • 등록일
  • 페이지/형식
  • 구매가격
  • 적립금
자료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소개글
[임산공학] 목재 공학적 측면에서 본 황룡사 9층탑(13)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우선 목재의 특성을 살펴보건대 세포조직과 재료적 특성을 보면 다음과 같다. 목재는 껍질 바로 아래에 있는 부름켜(形成層)에서 매년 새로운 세포를 첨가해 감으로 서 이루어진 수많은 세포의 집합체이다. 셀룰로오스와 헤미셀룰로우스의 분자에는 수많은 수산기(水酸基)를 가지고 있어서 물 분자의 결합과 방출에 따라 목재는 수축팽창을 반복한다. 재료적인 특성으로서는 가벼우면서 비교적 높은 강도를 갖는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연필 굵기의 목재에 어른 5명이 매달릴 수 있을 정도로 단단하다. 그리고 목재는 대패나 톱 등 비교적 간단한 도구로도 쉽게 여러 모양을 만들 수 있고 다른 재료와도 쉽게 결합할 수 있다. 아울러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향기와 모양이 아름다운 무늬가 있고 인간에게 따뜻한 친근감을 주는 재료이다. 반면에 단점은 나무의 종류와 켜는 방향에 따라 성질이 일정하지 않고 흡습과 방습에 의하여 수축 팽창하는 성질이다. 주위의 수분변동에 따른 목재의 수축팽창은 단점인 동 시에 습도를 조정해 줄 수 있는 중요한 장점이다. 또 생물체이므로 벌레 먹고 썩으며 불에 타는 성질 등 비교적 내구성이 약한 재료이다. 이러한 목재의 단점을 방지하기 위해 우리가 알고 있는 팔만대장경의 경우도 판각의 제작과정을 보면 경판 자체가 부패하거나 벌레 먹는 것을 방지하고 나무 재질을 더욱 견고하게 하기 위하여 원목을 바닷물에 삼년 동안 담가 두었다가 꺼내어 판자로 짠 다음, 다시 그것을 소금물에 삶아내서는 그늘에 말려낸 뒤 깨끗하게 대패질하여 판을 만들었다. 그런 다음 판이 뒤틀리지 않도록 양 끝에 각목으로 마구리를 붙이고 옻칠을 하고 마무리 손질을 가하고 마지막으로 네 귀에 동판으로 장식하여 판목의 뒤틀림을 방지하고 보관시 판면이 손상되지 않고 공기소통이 잘 되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