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독후감] `깨어나십시오`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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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정말 변화는 가능한가?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자신에게 스스로 물어본 질문이다. 이 책을 한 장 한 장 읽어나가면서, 끊임없이 이 질문을 던지고 또 던졌다. 이러한 질문들은 올 한해 조금이라도 변화된 삶을 살고자 발버둥치고 있는 내 모습과 잘 맞아 떨어졌다.
대학원 1학년, 영성조 신부님과 첫 면담 때였다. “지금 절벽에 서 있다는 생각해라. 그리고 그 절벽에서 떨어지기를 두려워하지 말아라.” 신부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그분께 모든 것을 내어 맡기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그분을 만난다는 것, 그것은 바로 내 삶의 여정 속에서, 늘 함께 하셨던 그분의 현존을 내가 깊이 느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내 삶의 모든 것은 그분 안에 있음을 가슴깊이 느낀다.
깨달음을 향한 첫 번째 단계로서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첫 단계는 여러분이 깨어나기를 원치 않는다는 것, 행복해지기를 원치 않는다는 것을 인정하는 자세였습니다. 내면에 온갖 저항이 있는 것입니다.”
내 자신이 이러하였다. 곰곰히 나의 삶을 반성해 보면서, 스스로 깨어있을려고 노력하였지만 나는 은연중에 내가 깨어있기를 거부하였고, 회피하였었다. 남의 쓴 소리를 잘 들어야겠다고 생각하면서도 나는 어느 틈엔가 그것을 거부하였었다. 바로 내가 깨어나기를 원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