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후 단독정부 수립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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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 차


카이로 선언과 해방

38도선의 확정과 분단

새 정부의 수립 노력, 건국준비위원회

미군정의 성립과 우익진영

미국의 한반도 정책

미군정의 성립

한민당과 우익진영

한국독립당(한독당)

소군정의 성립과 좌익진영

소련의 한반도 정책

좌익진영

신탁통치안의 대두와 좌우대립

미소공동위의 결렬

이승만의 정읍발언

5.10 선거와 남한의 단독정부 수립

단정반대세력들과 정치적 좌절

남북협상파

김구와 한독당

중간세력

남로당과 좌익세력

결론

본문내용
카이로 선언과 해방
허문영, 「교과서포럼 지음 한국 현대사」, 기파랑, 2008, 36쪽-38쪽
제2차 세계대전이 연합국에 유리하게 전개되자 미국, 영국, 중국의 정상들은 카이로에 모여 제2차 세계대전 후 일본의 영토 기본 방침에 대한 회담을 갖는다. 이때 최초로 “한국 민중의 노예 상태에 유의하여 적당한 시기에 한국이 자유롭게 되고 독립하게 될 것을 결의 한다”라는 한국의 독립에 대한 국제적 논의가 이루어지게 되며 이후 얄타회담에서 다시 확인되게 된다. 이것은 민족해방운동에 의한 독립이 아니었기 때문에 민족의 주체적 역량이 확보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 점이다. 물론 독립국가의 건설을 위한 국내외 민족해방을 위한 꾸준한 노력이 존재 하였지만 한민족의 주체적인 힘에 따른 자율적인 독립국가 건설이 아니라는 점에서 후에 해방 후 정부 수립과정에서 민족의 독립성을 갖기 보다는 일본에서 미군정으로 지배체제 이전의 성격을 갖게 된다.

38도선의 확정과 분단
제 2차 세계대전이 연합국의 승리로 끝나자 자본주의진영과 공산주의진영간의 갈등이 표면화되기 시작하였다. 소련은 점령지에 공산주의 국가를 건설하기 시작하였으며 미국은 공산주의진영의 팽창을 막기 위해 봉쇄정책을 벌이기 시작했다. 1945년 8월 일본의 원폭 투하와 소련의 대일 선전 포고는 일본으로 하여금 무조건적인 항복을 선언하게 되면서 소련군은 한반도 동북지역으로 진입하게 된다. 이에 미국은 한반도 전체가 소련군에 점령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북위 38도선을 일본군 무장해제를 위한 미국군과 소련군 간의 군사분계선으로 할 것을 제안하고 지금의 분단을 초례하는 계기가 된다. 미군과 소련군이 한반도에 들어온 명분은 일본군 무장해제였으나 실제로는 자국의 이해관계를 보장받기 위한 행동 이었으며 당시 한국의 문제는 미국과 소련의 협력에 의해서만 해결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미·소 양군은 통합사령부를 두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상호 협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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