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사회현상의이해] 대학등록금 문제와 대학생들의 인식 조사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대학교 등록금의 현 실태
1) 등록금 상승률 - 물가보다 4배 높은 오름새
2) OCED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비싼 대학등록금
- 그만한 이유 있나?
3) 등록금 문제로 발생하는 사회문제
4) 등록금 문제의 대책 ?
Ⅱ. 등록금 문제에 관한 대학생들의 태도
1) 대항하는 대학생
2)순응하는 대학생
Ⅲ. 사회이론 적용 - 기능론과 갈등론, 인지부조화 이론
Ⅳ. 등록금 문제에 대처하는 대학생들에 1조가 생각하는 바
본문내용
하지만 학자금상환제가 대학 등록금문제를 해결하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까?
대학 등록금이 치솟자 그 대책으로 정부는 '취업후 상환 학자금 대출제도'를 내놓았다. 하지만 대출자격이 까다롭고, 대출 금리는 복리로 계산되며, 그 금리 자체도 낮지 않다. 게다가 기존의 차상위 계층 장학제도와 소득분위별 이자 지원도 폐지되어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조삼모사에 가까운 제도이다. 이렇게 되고 보니 이 제도는 등록금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라기보다 학부모가 지던 등록금 부담을 학생 자신에게로 옮겨놓는 매개 장치가 되어버렸다. 물론 이 매개 장치가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한편으로는 모처럼 사회적 불만이 모아져 형성된 사회적 의제를 대출금 상환시기까지 미뤄둘 수 있게 해주고, 다른 한편으로는 부모 자식간에 정말 나누기 어려운 대화를 피할 수 있게 해주었다.
Ⅱ. 등록금 문제에 관한 대학생들의 태도
1) 대항하는 대학생
한국외대, 열흘간의 단식으로 기어이 학생 쓰러져
▲ 학교본부의 일방적 등록금 인상과 학사제도 개편에 반대해 열흘째 단식을 진행하던 외대 한 여학생 대표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서 구급차에 실려갔다.
한국외대는 대부분의 대학이 등록금을 동결하는 와중에도 등록금 인상을 감행하고 전국 최고 입학금까지 찍었다. 게다가 학생들에게 아주 중요한 졸업 시험과 이중 전공 등 학사제도 개편이 일방적이고 졸속적으로 진행되어 많은 학생들에게 원성을 샀다. 급격한 학사제도 변화로 많은 학생들이 졸업을 하지 못하고 무리한 전공이수학점 요구로 이수해야 할 학점이 많아져 결국 많은 학기를 다녀야 한다. 학교 측은 졸업시험 응시료와 이수학점 상향으로 재정이 늘어날지 몰라도 학생의 입장에서는 엄청난 등록금에 취업까지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한 두 학기를 더 다니는 것이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이에 총장실 점거를 비롯하여 학생총회, 총투표, 3보 1배 등으로 학생들은 의견을 피력하며 싸워왔다. 급기야 총학생회장을 비롯하여 10여명의 대표자들은 12일까지 열흘 단식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던 중 12일 오후 1시경에 단식을 진행하던 한 여학생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구급차에 호송되었다. 학생이 곡기를 끊고 자신의 건강까지 담보로 한 채 쓰러져가며 주장을 하고 있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학교 본부는 조금의 태도 변화도 없는 상황이다. 오히려 단식 끊으면 이야기 시작하겠다며 하루하루 말라가고 아파가는 학생들에게 으름장을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