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Ⅱ. 본론
1. 연애관의 트렌드
(1). 과거 연애관의 특징
(2) 현대 연애관의 특징
2. 연애관 변화의 원인
3. 현대 연애관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
(1) 현대 연애관의 문제점
(2) 해결방안
Ⅲ. 결론 : 시대에 따라 변하는 연애관
◈참고 문헌
만남에서 이별에 이르는 감정의 본질이야 예나 지금이나 똑같지만 그 디테일은 상당히 달라졌다. 먼저, 시대상의 차이만큼이나 개인차가 크게 존재할 수밖에 없는 것이 연애관의 성격이지만 개인차를 뛰어 넘어 연애의 트렌드가 전면적으로 관철된 예가 있다면 아마 기념일 문화를 들 수 있을 것이다. 과거에 비해 현대에는 기념일의 수가 늘어났다. 100일, 200일, 1년, 화이트데이, 밸런타인데이 등 그 수나 내용 또한 천차만별이다.
그 중 가장 흥미를 끄는 것은 연애의 시작 일을 기준으로 하는 기념일이 급증했다는 것이다. 연애 기념일이라고 할 수 있는 연애 시작일은 대게 그 수명이 짧다는 점을 무시한다면 결혼기념일과 유사한 함의를 갖는다. 연애 기념일은 연애 자체를 일상과 분리된 독자적 행위로 사고하려는 욕망의 표현이다.
또한 요즘 젊은이들은 연애를 함에 있어서, 개성 있고 독특한 둘만의 문화를 즐기며 남들에게 공개적으로 커플임을 드러내는 일이 많아졌다. 작은 핸드폰 줄이나 커플 티셔츠, 커플 신발 등을 함께 공유한다. 예로부터 일종의 정표라는 의미를 지녀 혼인하는 경우에나 주고받던 반지도 요즘에는 사귄지 얼마 안 된 커플들도 주고받는 것이 공공연해졌다.
1970년대와 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동거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잡지의 단골 소재였다. 그러나 현재 2010년을 살아가는 젊은 세대에게 동거는 더 이상 은밀한 소재가 아니다. 쉬쉬하고 감추는 것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공개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는 점이 달라진 세태를 반영한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는 동거에 대한 젊은이들의 인식이 과거에 비해 얼마만큼 달라졌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경남정보대학이 2008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0%가 혼전동거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하기 전에 동거를 하는 것은 상대방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남, 21)
"요즘엔 쿨하게 사귀고 헤어지고 하는데 동거하는 것도 하고 싶으면 하는 거고 동거하다가도 상대방과 맞지 않다고 생각되면 헤어지면 되는 거죠." (남,20)
고려대 법대 이상돈 교수는 “기성세대의 동거는 피치 못할 이유로 맺는 사실혼의 형태로만 가능했다. 혼전(婚前), 혼외(婚外) 동거는 성윤리의 경직된 권력 작용에 의해 철저하게 비정상적인 삶의 형태로 낙인찍혔다. 그런데 요즘 젊은 세대들이 동거를 하나의 ‘문화’라고 부르는 것은 그 윤리적 권력이 해체되고 있음을 뜻한다.”고 오늘날의 동거 문화를 평했다. 인터뷰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과거에 비해 성적 접촉이 많아지고 또 그에 대한 인식도 관대해졌다. 2000년대의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는 남녀가 팔짱을 끼고 어깨를 기대거나 키스를 하는 것은 물론 성관계를 맺는 것까지도 일반적이다. 젊은이들의 동거 생활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나 개방적인 젊은이들의 성문화를 바탕으로 한 ‘싱글즈’ 등의 드라마 속에서 성인 남녀 간의 친밀한 성적 접촉과 성관계는 매우 자연스럽고 일상적으로 그려진다. 물론 현재 연애를 하는 모든 사람들이 그 정도의 성적 접촉이나 관계를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그런 것들이 여과 없이 보여 지고 그것을 파격적이라거나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는 점은 분명 7-80년대와 큰 차이를 보여준다.
또 요즘 대학가에서는 “모텔 데이트”가 유행하고 있다. 대학이 몰려있는 신촌 뒷골목에는 모텔이 많은데 그 주변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 중 모텔 데이트를 즐기는 사람이 꽤 된다고 한다. 모텔 데이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요즘에 들어서 성이란 개념은 이미 일상적이며 자연스러운 것이 되었다. 개방적이며 혼전 순결에 대한 의식도 많이 달라졌다. 이에 대해 중앙대 사회학과 이나영 교수는 "모텔 데이트는 성적 쾌락 충족에 적극적으
- 남녀의 연애문화 (남녀 대학생의 연애문화 비교와 그 고찰)
(책)
- 최인호,『별들의 고향上, 下』, 예문관 (1973)
(영상물)
-《별들의 고향》(1974)
-《옥탑방 고양이》(2003)
-《싱글즈》(2003)
(신문)
-〈오마이뉴스〉(2008.06.23)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932676
-〈이뉴스투데이〉(2008.02.13)
http://enewstoday.cp.kr/sub_read.html?uid=153038
-〈조선닷컴〉(2009.04.26)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4/26/2009042600724.html
-〈스포츠칸〉(2005.11.1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144&oid=0000001027
- 〈세계일보〉(2010.03.24)
http://www.segye.com/Articles/NEWS/SOSIETY/Article.asp?aid=201003204230&subctg1=&subctg2
- 〈신동아〉(2008.09.2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232&oid=00000017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