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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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1982년은 국내에 프로야구가 처음으로 탄생한 날이다. OB, 삼성, 해태, MBC, 롯데, 삼미, 이렇게 총 6개팀으로 한국 프로야구는 시작되었다. 그 중에 삼미는 유난히 눈에 띄는, 아니 오히려 그 반대일 수도 있는 팀이었다. 82년 후기리그성적 5승 35패, 승률 0.125의 엽기적인 성적을 내버린 것이다. 다음해 83년 2위을 했었지만, 우리의 삼미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84년 16연패, 85년 18연패라는 금자탑과 더불어 화려한 절정기를 꽃피우게 된다.

그 당시 삼미 슈퍼스타즈의 팬클럽이었던 저자는 삼미의 기억들을 뒤로 한 채 소위 말하는 일류대에 들어가게 된다. 아마도 삼미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였는지도 모른다. 그의 삶은 아침이면 학교를 가고, 리포트를 내라면 내고, 출석을 부르면 대답을 하고, 시험을 치라면 치는 반복적인 나날이었다.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마침내 졸업을 한다. 그 무렵 국내최대의 대기업에 입사를 하고, 착한 아내와 결혼까지 하는 탄탄대로의 길을 걷게 된다.

그 후 당시 유행했던 ‘가정을 버려야 직장에서 살아남는다’는 비즈니스 서적의 제목처럼 그는 직장에서의 지난 4년간 새벽 5시에 집을 나와, 거의 자정 무렵이나, 자정을 넘겨 집으로 돌아 올 정도로 열심히 했지만, 그에게 되돌아온건 이혼과 실직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