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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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본론
시화-반월산업단지
시화 MTV 산업단지
송산그린시티
시화조력발전소
결론
참고문헌
물론 근래의 시화-반월 산업단지가 과거 개발초기에 비해 환경보전 측면에서 많은 개선을 이루었다는 것은 굳이 구체적인 자료를 들지 않아도 될 것이다. 하지만 관련된 자료들을 살펴보면 산업단지의 특성상 아직 지금의 시화-반월단지가 친환경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시화호 퇴적물 중 수은분포에 대해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시화호 표층퇴적물의 수은분포는 반월공단 및 시화공단에 인접한 지점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농도를 보였다. 해당 연구의 저자는 “반월공단 토구 및 두 공단 사이를 흐르는 신길천에서 많은 양이 수은을 포함한 중금속이 유입되었기 때문이며, 다른 중금속 역시 이 같은 경향을 보이고 있었다”고 서술한 바 있는데, 이는 시화-반월 산업단지가 시화호를 ‘친환경’이라는 주제에 맞게 개발하려는 2단계 계획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는 셈이다.
Station 1997 1998 1999 2000
1 43.2 - - -
2 29.6 - 43.3 81.8
3 43.6 22.6 54.0 56.3
4 41.3 36.4 42.7 59.2
5 66.3 71.2 67.1 316
6 5.2 30.2 97.1 120
7 7.9 26.2 41.6 17.1
8 - 15.6 39.4 43.9
9 48.3 16.3 79.6 87.5
10 51.3 60.8 89.6 52.4
11 29.7 88.4 52.2 60.5
12 6.5 62.9 25.6 43.2
13 27.4 22.4 15.8 9.0
14 12.6 18.7 8.7 19.2
15 12.2 48.9 19.5 11.6
16
9.9 8.7 11.3 13.8
또한 인근 안산신도시에 사는 주민들로부터 환경과 관련한 민원이 증가했다는 사실도 공업단지의 현 상황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1.2. 환경친화적 개발에 고려해야 할 점
따라서 앞으로 시화-반월 산업단지의환경친화적 개발을 위해 고려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다.
I. 산업단지 주변의 친환경적 개발요소를 반영한 개선책 마련.
- 민간기업의 환경경영 벤치마킹
- 산업단지 내 녹색공간 확보
II. 일원화된 관리주체 필요.
- 현재 관할 행정기관이 안산시/시흥시로 양분되어 효과적인 정책을 세우기 힘든 상태
III. 중앙정부의 지속적인 지원 필요.
- 국가산업단지의 기반시설과 공공시설물, 나아가 하수처리장 및 소각시설 등 환경개선에 필요한 관리 및 투자는 지자체 자체 예산만으로 수행하기 힘들다. 그러나 현재 중앙정부는 지자체의 지원요청에 대한 답변은 물론 제반 대책이 없는 상황.
- 정부차원의 친환경기술 개발 및 보급 지원
IV. 기업과 민간이 참여할 수 있는 다변화된 관리방식 및 지속적 참여 보장.
- 계획입안 단계부터 환경오염에 대한 감시자 역할 필요.
위의 조건들이 충족이 되고, 현재의 생산기능 위주 기업체들에 생태기능이 접목되면서, 경쟁력 없는 기업은 도태되었을 때 시화-반월산업단지가 여타 시화호 배후 사업들과 발맞춘 환경친화적인 생태산업단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1.3. 시화-반월 단지가 환경친화적 개발에 유리한 요소
하지만 시화-반월산업단지가 친환경 생태산업단지로 나아가는데 악조건만 갖추고 있는 것은 아니다. 사실 시화-반월산업단지가 다른 국가산업단지와 다른 점은 약점으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시화-반월산업단지만이 갖는 가능성으로 작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첫 번째로 시화-반월산업단지에 입주해있는 기업들은 중소기업 위주이므로 산업단지 전체의 방향성이 모호해지고, 시너지효과를 내기 어려운 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때문에 시화-반월산업단지는 입주와 폐업, 및 단지 내 업종변화의 속도가 다른 국가산업단지들 보다 빠른 편이다. 그러므로 새로운 주제를 설정했을 때, 그에 대한 산업단지의 성격 전환 역시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11월 9일 (주)메탈라이프, (주)써트론아이엔씨, (주)두현하이테크, (주)창강화학 등 첨단업종 4개 업체가 시화-반월산업단지에 입주하였다. 게다가 이러한 기업들은 대기, 수질, 악취물질의 법정 배출허용 기준치를 50%이상 줄일 수 있는 환경오염방지 시설을 갖춰야 입주가 허용된다. 나아가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해 연구부터 생산까지 가능한 ‘미니 클러스터’ 모형이 시화-반월 산업단지에 도입된다고 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변화의 속도는 더욱 빠르고, 효과적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로, 시화-반월산업단지에는 구미산업단지와 더불어 국내 산업단지 중 유일하게 열병합 발전소가 건설되어 있다. 올 해 완공되어 운영 중인 시화조력발전소와 함께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면, 산업단지가 생산된 전기를 사용하는 식의 공해물질 절감이 가능할 것이다. 나아가 인근에 건설중인 시화 MTV도 서로의 영역이 겹치지 않도록 치밀한 계획하에 추진된다면, 양 산업단지 모두가 서로의 강점을 살려 공생하며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모습이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1.4. 시화-반월 단지의 주민 참여
본 논문에서 또 하나의 평가기준으로 언급한 시민들의 참여 부분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안산신도시가 개발되고 주민들이 시화-반월산업단지에 가까이 살게 되면서, 주민들의 관심은 이전보다 한결 높아졌다. 게다가 공해로 인한 대기오염, 공장에서 배출하는 폐수로 인한 수질오염은 거주민들의 건강과도 직결되는 사안이기 때문에 환경 관련 민원 역시 꾸준히 증가세에 있고, 이에 따른 관련기관들의 호응 역시 좋은 편이다. 따라서 현재 지역주민이 참여한 시화-반월단지 악취배출원 조사 등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사업들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으며,2006년 국립환경과학원이 시화-반월산업단지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조사 결과 일부 피부 알레르기에
- 국립환경과학원 보도자료, “시화․반월공단 지역주민 건강 1차년도 조사 결과”, 2006.06.
- 국토해양부 국토정책국 기업복합도시과, 《시화호 남측 간석지에 친환경 관광레저도시, 송산그린시티 개발계획 승인》, 한국개발연구원 경제정보센터,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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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산업단지공단 공장설립관리정보화 시스템 , 2010.11.
- 한국산업단지공단 통합정보망 e-cluster, “반월특수지역 현황”, , 2010.11.
- 한국수자원공사, “시화호 단지 조성 사업”,, 20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