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국문학론] 류시스트라테(Lysistrata)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작가 소개
2. 작품 배경
- 구희극
3. 작품 플롯
4. 작품 설명
- 섹스와 전쟁, 젠더 도치, 성적 본능,
환상의 축제, 류시스트라테에 나타난 여성
4. 원작 리메이크 사례
5. 원작과 리메이크작의 차이점
6. 리메이크 대본
본문내용
2004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코미디 작가 겸 감독 지망생 미셀 콜린스라는 23세 여성이 인터넷에 ‘보터가즘(Votergasm)’ 사이트를 만들었다. 투표자와 오르가슴의 합성어다. 콜린스는 사이트의 슬로건을 ‘No Vote, No Sex’로 내걸었다. 투표하지 않은 애인과는 섹스를 거부하자는 뜻이다. 캠페인은 뉴욕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젊은 유권자들 사이에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같은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머그잔·냉장고 자석은 인기 상품이 됐다. 이들은 투표 안한 사람과 1주일간 섹스를 거부하면 ‘시민’, 투표한 사람과 섹스하면 ‘애국자’로 구분했다고 한다. 캠페인은 특정 정당 지지를 표방하지 않았지만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재선을 막기 위한 것임을 숨기지 않았다.
5. 원작과 리메이크작의 차이점
우리 조는 류시스트라테에서 가장 중요한 소재이자 시대와 공간을 넘은 보편적 문제인 ‘전쟁’과 ‘섹스’를 한국적 상황과 감성에 맞추어 재조명해보았다.
리메이크작에서는 스파르타와의 오랜 ‘전쟁’을 1960년대 한국의 ‘6.25전쟁’으로 변경하였다. 1960년대는 유교적 사상으로 남존여비 사상이 팽배하던 시절이다. 그 당시 여성들은 남자에게 자신의 성에 대한 욕구를 먼저 드러내거나 요구하지 못했을 것이다. 우리는 이 연극에서 여성들의 ‘전쟁’으로 인한 남자들의 부재와 그로인한 여성들의 의식성장에 초점을 맞추었다.
먼저 첫 번째로 원작과의 차이점은 성에 대한 여성들의 태도이다. 원작 에서는 여성들이 성적인 농담을 자연스레 주고받으며 당당하게 자신들의 성적 위치를 유지시키고 있다. 원작 속 여성들의 성적 농담에서는 남성을 비하하거나 의도적으로 남근을 상징하는 물건을 등장시키며 이로 인한 희극적 효과를 극대화시키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그들이 자신의 성적 욕구를 거리낌 없이 요구하는 모습과 한 두명이 아닌 집단적으로 이루어지는 성적 농담 사이에서 우리는 그들에게 섹스란 매우 일상적이고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