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미셸푸코의 철학과 2.대학생들의 푸코철학 이해방안
분야
hwp2.지식의 고고학: 지식의 체계는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3.지식-권력 연계의 계보학: 지식과 권력은 어떻게 결합하나
4.결론
5.참고문헌
20세기 중반 프랑스에는 두 가지의 철학적 흐름이 대립 날을 세우고 있었다. 우선 대두된 조류는 실존주의였다. 대표적인 철학자는 사르트르와 카뮈가 있다. 그들은 차이점이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주체인 인간의 자유로운 결단을 중요시하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닌다. 그러나 인간의 능동성을 긍정하는 이 사상은 구조주의자들에 의해 비판받는다. 구조주의에 동의하는 사람들은 인간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것 같지만 단지 이미 정해져있는 프레임 속에서 법칙에 따라서 움직일 뿐이고, 또 실존주의는 지나치게 인본주의적이고 과학적인 학문으로서 가치가 떨어진다고 생각했다. 이에 반발하여 실존주의자들은 구조주의가 역사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이런 대립 속에서 등장한 푸코는 주체가 구조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한 점에서 구조주의의 성격을 지니나 거기에 역사에 관한 자신만의 통찰을 덧붙인다. 그는 저서인『지식의 고고학』마지막 대화에서 두 명의 미셸을 등장시킴으로서 자신이 역사를 부인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구조주의를 벗어나려고 애를 썼다고 말한다. 또한 그는 그 이후에도 끊임없이 자신의 학문에 변화를 추구하였다(그의 표현을 인용하면 자신을 특정한 형태로 분류하려는 시도에 반발하여 더 이상 얼굴을 갖지 않으려고 했다). 또한 실제 사회에 대한 관심도 놓지 않는 삶을 살았던 푸코. 이번 레포트에서는 대학생으로서 그의 철학을 이해하고 실제 삶에 창조적으로 계승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탐색을 하려고 한다.
더 구체적인 탐색을 위해, 여기서의 대학생은 비전공자로서 그의 철학을 다루는 저학년의 학생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또한 그의 주요 연구주제인 고고학, 권력-지식 연계의 계보학, 윤리적 계보학 중에서 처음 2가지만을 다루기로 한다. 윤리적 계보학은 그의 저서를 기준으로 했을 떄 『성의 역사』 2권부터라고 볼 수 있는데, 2권과 3권은 그가 사망하기 직전에 출간되었고 4권은 완성되지 못한 채 그의 사후에 발행되었다. 그러므로 윤리적 차원의 주제를 효과적으로 탐구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해 이 글에서는 제외한다.
Michel Foucault, 이광래 옮김, "말과 사물", 민음사, 1987
Michel Foucault, 이규현 옮김, 오생근 감수, "광기와 역사", 나남, 2003
Michel Foucault, 오생근 옮김, "감시와 처벌", 나남, 2003
Michel Foucault, 이규현 옮김, "성의 역사"1, 나남, 2004
김형효, "구조주의의 사유체계와 사상", 인간사랑, 1990
박정호․ 양운덕․ 이봉재․ 조광제 엮음, "현대철학의 흐름", 동녘, 1996
Pierre Billouet, 나길래 옮김, "푸코읽기", 東文選, 2002
양운덕, "미셸푸코",살림, 2003
리처드 커니, 임헌규․ 곽영아․ 임찬순 옮김, "현대 유럽 철학의 흐름", 한울, 2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