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푸코의 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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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미셸 푸코의 문화사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Ⅰ.들어가며
Ⅱ. 미셸 푸코의 문화사
1.미셸 푸코의 사상에서 역사의 의미
2. 푸코의 역사접근 방법 : 고고학과 계보학
Ⅲ.마치며
Ⅰ.들어가며
현대 철학자 중 미셸 푸코만큼 다양한 얼굴을 보여준 이도 드물 것이다. 실천적 지식인으로서 사르트르의 후계자, 니체의 후계자인 동시에 탈근대 담론의 대표적 주자이며 고전 시대에 관한 주석가, 그리고 무엇보다도 청중을 휘어잡은 강단 철학자로서 푸코는 현대 철학의 초상이 되었다.
『광기의 역사』에서부터 『성의 역사』에 이르기까지 푸코가 남긴 모든 저서들은 예외 없이 인간과학을 주제로 삼은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모두 제목에서 보여주듯 역사의 형식을 빌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주제를 논의하고 있는 그의 책들이 역사의 형식을 취했다고 해서 전통적인 역사적 서술 방식을 택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정통 역사학의 입장에서 보면 그것은 오히려 반-역사학(反-歷史學)이라 해야 옳을 것이다. 여기서는 푸코의 학문적 위상을 가장 분명하게 하고 있는 역사의식에 대한 그의 입장을 먼저 알아보고, 이어서 그의 역사접근 방법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Ⅱ. 미셸 푸코의 문화사
1.미셸 푸코의 사상에서 역사의 의미
이미 20세기는 역사의식에 대한 광범위한 반동을 목격해왔고, 그 위기감마저 느끼고 있었다. 또한 이와 같은 반동의 결과로 역사학은 19세기 랑케에 의해 근대 역사학이 생겨난 이래 끊임없이 갈망하던 지적 중심에의 요구를 더 이상 주장할 수 없게 되었다.
역사학의 전통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의 작업, 또는 이전 역사의식에 대한 반동작업은 정통 역사학자가 아닌 다른 진영에서 일어났고, 푸코에 이르러 더욱 본격화되었다. 이러한 반역사학 운동은 사실 포스트 - 구조주의 내부에서 이미 진행되어왔다. 그러나 어는 누구보다도 정통 역사학자들이 가장 잘 헐뜯을 수 있는 인물은 푸코일 것이다.
그는 우선 관념의 역사를 일종의 변화의 과정으로 여기는 것에 대해 크게 반박하였다. 그에 의하면 이제까지 이해되어 온 바와 같은 ‘관념의 역사’에 있어서 ‘사이비 연속성’은 단지 ‘표면적인 결과’에 불과하다. 설사 관념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르네상스 시대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유럽 정신의 중단 없는 운동을 진행해왔다 할지라도,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그 과정이 어떠했는가를 알지 못할 뿐만 아니라 역사가는 오늘날까지 그것에 대해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오히려 역사가들이 해온 일이란 표면적인 결과들을 분류하고 목록을 작성하는데 불과했다는 것이다. 푸코에 의하면 역사가들은 관념은 보다 심층에 놓여있는 체계에 대한 반영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고, 이점이 바로 그들이 관념들 사이의 관계를 설명하는데 실패한 원인이다. 예를 들어 18세기의 투르느포르나 린네, 뷔퐁과 같은 자연주의자들의 사상과 그 이후의 큐비해의 해부학이나 다윈의 진화론 같은 생물학적 사고를 관계 지우려하는 것이 아니라, 18세기 동물학에 어떠한 관계가 있다고 한다면 이는 동시적이고 동시대적인 다른 문화적 요소들과 관계를 이룰 수 있을 뿐이라는 사실을 밝혀내는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선택된 토대 위에서의 한가지 사상이나 운동에 대한 이해가 아니라 ‘전체적 이해’이다. 그에 의하면 ‘어떤 문화의 정해진 토대 위에는 특정한 법칙들이 하나로 종속되는 하나의 질서나 체계가 있다.’는 것이고, 그가 보여주고자 하는 것도 바로 이 체계이다.
푸코 사상의 기본적 관점은 서구의 근현대 사상을 특징짓는 이성중심주의의 이면을 들추어내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즉 푸코는 이성과 합리성이 본질적이고 보편적인 가치를 지닌 실재가 아니라 사람들의 경험체계가 역사적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하나의 특수한 담론체계라는 것이다. 푸코의 관심은 서구사회에서 이성이 ‘정상화’되는 과정을 역사적으로 파악함으로써 특정한 규범과 진리가 ‘본질성’과 ‘보편성’을 지닌 것으로 나타나는 방식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그의 관심은 1970년대 이후의 저작에서 ‘권력- 지식의 연계’를 강조함으로써 특정한 담론체계가 특정 사회가 배제하고자 하는 것을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억압할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인간들을 구성하고 지식을 ‘산출하는’ 과정에 주목한다. 푸코에게 있어서 권력은 특정 세력이 소유하여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속에서 마치 그물망처럼 편재되어 있는 것이다. 따라서 미세한 분석을 통해 권력의 작용방식에 나타나는 전략적 관계를 파악하여 권력의 효과가 지식으로서의 ‘진리’를 구성하는 방식에 주목해야한다고 보는 것이다. 푸코에게 있어 ‘지식으로서의 진리’란 본질적인 것이 아니라 권력의 특수한 효과가 만들어내는 규칙일 뿐이다. 따라서 지식이 정치, 경제, 제도의 복합적 관계 속에서 존재하고 있는 형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그러나 푸코에게 있어 정치, 경제, 제도 등의 문제는 지식을 정상화하고 생산하는 권력이 작용하는 복합체이기도 하지만 그것 자체가 분석의 대상은 아니며, 권력이 작용하는 구체적이고 미세한 존재의 방식을 분석하는 것이 주된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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