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비문학론] `상사뱀설화`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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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구비문학론] `상사뱀설화` 연구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목 차
1. 서론
2. 설화 속에서 나타난 뱀의 상징성
2.1. 긍정적인 상징

2.2. 부정적인 상징

3. 상사(相思)뱀 설화의 구조 분석

(가) 한 남자(여자)가 한 여자(남자)를 일방적으로 사랑한다.

(나) 상사 주체는 사랑을 이루지 못해 상사병으로 죽는다.

(다) 상사 주체는 상사뱀으로 변신하다.

(라2) 상사 대상은 상사뱀으로부터 해코지를 당한다.

(마2) 상사 대상은 죽음의 禍를 당한다.

4. 한의 맺힘과 풀림

4.1. 한의 맺힘

4.2. 한의 풀림

5. 결론


본문내용
(가) 한 남자(여자)가 한 여자(남자)를 일방적으로 사랑한다.
이 단락은 의 발단이 되는 부분으로, 상사 주체가 상사 대상을 짝사랑하고 있다. 이 때, 상사 주체와 대상은 뚜렷한 신분 차이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상사 주체와 상사 대상이 서로 사랑하지 못하고 상사 주체의 일방적인 사랑을 할 수 밖에 없다.
(나) 상사 주체는 사랑을 이루지 못해 상사병으로 죽는다.
(가) 단락에서의 상사 주체와 상사 대상의 신분 차이는 의 주된 혼사 장애가 되고 이로 말미암아 상사 주체는 사랑을 이루지 못한다. 신분이라는 현실적 장애물로 인해 상사 주체는 고백할 기회조차 갖지 못하며, 고백할 기회를 갖게 되더라도 거절당하게 된다. 결국 상사 주체는 상사의 그리움으로 병을 얻어 죽고 만다. 즉 사회 제도와 규범이 상사 주체의 상사병과 죽음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여기에서 상사 대상의 ‘죽음’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에서 상사 주체의 ‘죽음’을 통한 변신은 상사 주체의 원혼의 형상이며, 이를 통해 살아서 이루지 못한 사랑의 욕망과 한을 내세를 통해서 풀고자 했던 것이다.
(다) 상사 주체는 상사뱀으로 변신하다.
상사병으로 인해 죽음에 이르게 된 상사주체는 결국 뱀의 형상으로 다시 태어난다. 여기서 뱀은 상사 주체의 좌절된 욕망으로 인해 원혼으로써 상사 대상에게 나타나 자기 존재와 함께 자신의 사랑에 대한 욕망의 정당성을 인정받으려 한다.
(라2) 상사 대상은 상사뱀으로부터 해코지를 당한다.
상사 주체의 원혼은 상사뱀으로 변신하여 사랑했던 대상을 찾아가 해코지 한다. 이는 모든 유형에서 나타는 것으로 상사뱀의 해코지하는 방법을 보면 상사뱀이 상사 대상을 찾아가 상사 대상의 몸을 친친 감고 집요하게 달라붙는다. 이에 상사 대상이 온갖 방법을 써서 떨쳐버리려 해도 상사뱀은 떨어지지 않고 상사 대상은 병이 되어 빼빼 말라간다.
여기서 특이한 점은 해코지 과정에서 성적 행위가 나타난다는 점이다. 해코지를 할 때 상사 대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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