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문학] 앙드레지드의 좁은문 작품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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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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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작가소개

2. 인물소개

3. 줄거리
① 1막 – 사랑의 시작과 좁은 문을 향한 결심
② 2막 – 줄리에트와 어긋난 사랑과 제롬의 징집
③ 3막 - 어색한 재회, 그리고 변한 모습의 알리사
④ 4막 - 알리사의 죽음과 일기

4. 작품에 나타난 사랑
① 1&2막 – 사랑의 시작과 전개, 갈등의 시작
② 3&4막 - 극단을 향하는 제롬과 알리사의 사랑&파국

5. 생각해 볼 문제
① 알리사가 옳은 것인가?
② 좁은문이 의미하는 것은?
③ 둘의 재회가 왜 어색했을까? – 편지의 역할



본문내용
③ 3막 - 어색한 재회, 그리고 변한 모습의 알리사

군복무 후 알리사와 제롬은 다시 만난다. 그동안 편지로 많이 그리워했고,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었으나 둘은 알 수 없는 어색함에 힘들어 한다. 마치 잘못된 장소에 온 느낌, 무력감에 서로 침묵한다. 알리사는 주고받은 편지들이 부풀려진 환상에 불과했고, 자기 자신을 향해 편지를 썼으며 제롬의 사랑은 머리로 하는 사랑이라 말한다. 반면 제롬은 영혼을 다 바쳐 사랑하고 있으며 편지로 인해 갈등이 증폭될 바에야 내년 봄까지 편지를 당분간 그만두기로 결정한다.

다음해 봄에 둘은 다시 만난다. 둘은 제롬이 알리사에게 선물했던 자수정 십자가 목걸이를 알리사가 걸지 않을 때를 제롬이 떠나야할 때의 신호로 정하고 심각한 이야기는 전혀 하지 않으며, 정원 가꾸기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렇게 서로에 가까워 졌고 매번 만날 때 마다 알리사가 자수정 목걸이를 걸고 나옴으로써 제롬은 다시 한번 희망을 느끼고 확신이 섰을 때 알리사에게 청혼한다. 그러나 알리사는 행복이 아닌 성스러움을 추구해야 한다며 또다시 청혼을 거절한다. 그녀는 제롬과 함께라면 충만감을 느끼지만 그 충만감이 불만의 원인이고 그것이 진실한 행복으로 행하는 우리를 방해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성스러움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따라야 할 의무라고 강조한다.
그날 저녁 그녀가 자수정 목걸이를 하지 않고 나오면서 제롬은 다음날 동트기가 무섭게 퐁괴즈마르를 떠난다.

이후 9월에 둘은 다시 만나지만 알리사는 상당히 변한 모습으로 제롬을 맞이한다. 납작하게 바짝 당겨 묶은 머리 모양, 침침한 빛깔의 어울리지 않는 옷, 그리고 상냥하고 부드러운 알리사의 모습에 제롬은 답답해한다. 또한 과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읽었던 책들은 다 없어지고 신앙서적으로 책장은 가득 차 있다. 그리고 파스칼의 사상과 같은 조촐한 책들은 위인들의 숭고한 사상과는 비교할 수도 없다며 예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며 제롬과 다툰다. 그러나 알리사는 제롬에게 변한 건 그 자신이고 사랑은 다른 모든 것들과 함께 흘러가 버리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