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1. 여운형의 일생
II. 여운형의 독립운동
1. 학교설립과 교육
2. 신한청년당 조직과 파리강화 회의 참석(1919년)
3. 적의 심장부, 일본 동경방문
4. 사회주의 외교활동
5. 언론인으로서의 여운형(1933년 조선중앙일보 사장)
6. 조선민족 해방연맹(1943)과 건국동맹(1944) 결성
Ⅲ.여운형의 통일운동
1. 건국준비위원회(1945. 8. 16)
2. 조선 인민공화국 (1945. 9. 6)
3. 조선 인민당(1945. 11. 12)
4. 좌우합작 운동 (1946. 5)
IV. 결론
크레인과 면담 뒤 여운형은 강화회의에 한국 대표를 보내 조선의 사정을 세상에 알리는 진정서를 배포해야려 한다. 그는 일본에게 억압 받고 있는 조선의 사정을 호소하여 독립을 얻겠다는 생각에 무척 고무되었다. 사정을 알아보니 진정서는 개인자격으론 보낼 수 없고, 최소한 대표기관이나 단체 명의로 보내야만 한다기에 여운형은 각 조계지에 흩어져 있던 40명의 조선청년과 신한청년단(新韓靑年團)을 결성한다.
여운형은 장덕수와 청원서를 작성해 김규식을 파리로 파견하기로 결정한다. 김규식은 어린 시절에 고아가 되어서 언더우드 선교사 댁에서 자라면서 영어를 배웠고, 미국에서 오랫동안 유학생활을 해서 유창한 영어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일본 정부의 방해가 예상되어 여운형과 청년 지식인들은 조선대표가 참가할 수 없는 경우를 상정하여 조선의 피압박 상황을 알리는 진정서를 영문으로 두통 작성하여, 하나는 크레인 특사를 통해 미국 윌슨 대통령에게 전하고, 다른 하나는 파리강화회의에 참석할 예정인 상해 평론잡지사 사장 밀러드에게 그 전달을 부탁하기로 한다.
하지만 밀라드에게 전달된 청원서는 파리에 도착하지 못했다. 서류가 들어있던 행리가 도난당했기 때문인데 이것은 그 청원서의 내용을 일본 정보망에서 파악해 빼돌렸기 때문이다.
그 청원서의 내용은 이렇다.
“조선은 4천년의 역사를 가졌고, 동양의 문화에 적지 않게 공헌을 했던 나라이지만 한일합방 후는 민족의 정치적 생활이 불가능하게 되어 정치, 경제, 교육, 종교상의 압박을 받아, 동양문화는 물론 20세기 문화에 공헌 할수도 없게 되어 동양문화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고, 특히 일본, 중국, 러시아 3개국 간의 균형이 깨져서 동양평화를 교란하고 있다. 이러한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이는 만국평화회의에서 이 문제를 잘 해결해 주기를 바란다” 「呂運亨訊問調書」, p.398
김규식이 파리로 파견되기 위한 자금은 김규식 자금 2천원, 장덕수 3천원, 여운형이 3천원 등으로 책정 되었다. 당시 이 자금은 소 100마리 정도 살 수 있었던 자금이었다.
1. 이기형, 『여운형 평전』, 실천문학사, 2006.
2. 이정식, 『몽양 여운형』, 서울대학교출판부, 2008.
3. 몽양학술심포지엄 논문자료집, 『여운형을 말한다』, 아름다운책, 2007
4. 윤해동, 「여운형은 일제에 협력하였나」, 역사비평, 1991
5. 김영택, 「8․15 해방당시 조선총독부가 여운형을 선택한 배경과 담판내용」, 한국학논총, 2007
6. 박찬승,「1910년대 말~1920년대 여운형의 민족해방운동론」, 공동연구 :식민지시기의 지식인과 민족해방운동론,
7. 유연희, 「해방 후 여운형의 정치활동과 이념」, 전북대학교 교육대학원, 2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