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Summary
1. 일본 대지진 동향
2. 세계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
3. 엔화 변동과 국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4. Case Study: 한국경제에 미친 영향
(1)실물경제에 미친 영향
(2)한국금융시장에 미친 영향
(3)시사점 및 대응방안
2. 세계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
각 국가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이번 사태가 실물경제에 미치는 여향은 미비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세계GDP가운데 일본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8.7%이다. 부품 및 소재 공급기지로서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일본 내에서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부품을 수입하는 여러 나라에서도 생산 활동에 차질을 겪은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예를 들어 지난4월 미국의 자동차 생산량이 감소했다. 일본으로부터 공급받던 부품을 지진 이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자 생산에 차질이 있었던 탓이다. 2011년 상반기까지는 이러한 차질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경우는 작년대비 수출이 1.8% 감소하였는데 이 역시 일본의 부품, 소재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싱가포르 기업들의 supply chain에 방해요소로 작용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수요 둔화가 우려된다.
한편으로는 피해 복구를 위한 투자수요 증대가 부정적 영향을 일부 상쇄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유가의 경우 일본의 원유 수입수요 감소, 세계경제 회복둔화 우려 때문에 일시적으로 하락 압력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곡물가격 또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3. 엔화 변동과 국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급속한 약세가 우려됐던 엔화는 일본 투자가들이 해외자산을 본국으로 송금할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강세를 띄었다. 그리고 단기적으로 피해복구를 위한 엔화수요 확대로 인해 엔고 요인이 작용했다. 1995년 고베 대지진 당시 엔화 환율이 단기 급등한 경험이 엔화 매입-달러 매도 요인으로 가세한 이유도 있다. 일본으로 유입되는 보험금과 일본 투자자들의 해외투자자금 회수 등 역시 엔화 강세에 한 몫을 하였다. 일본이 지진 피해를 충분히 감내할만한 능력이 있을 것이라는 국제적 신뢰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