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docx1. Specialty Apparel Retail Industry (1985-2005)
2. 갭 소개
1) History(purpose&value)
2) CEO
3) 브랜드소개
4) Gap 판매의 특징 – SPA의 대부로서의 GAP
3. 갭 전략
1) SPA 브랜드로써의 GAP
2) 심플룩의 대표주자 GAP
3) 풍부한 사이즈의 제공
4) 강력한 상품 공급체제 확보
5) 인터넷 온라인 판매를 통한 판매 증진
6) 저렴한 가격, 고품질의 제품
7) 매장의 세련화
8) 고객계층 확대
4. 주요 경쟁자들
1) Hennes & Mauritz (H&M)
2) Zara
3) Abercrombie & Fitch (A&F)
4) 국내시장에서의 갭
5) 결론
GAP은 1969년 도널드 피셔(Donald Fisher)와 도리스 피셔(Doris Fisher)가 샌프란시스코에서 리바이스의 프랜차이즈 매장으로 시작한 후 30년 만에 미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러한 고속의 성장 뒤에는 뛰어난 전략가였던 CEO들이 있었으며, 그들을 알고 그들의 전략을 아는 것이 GAP의 성장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GAP의 창립자 Donald Fisher
GAP의 창립자 도널드 피셔는 GAP사의 새로운 사업 체제에 대해서 SPA란 새로운 조어를 선언한다. 이는 소비자와 공급자를 최대효율로 연결시키고, 소비자가 추구하는 가치를 최적으로 실현시키는 사업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그는 21세기형 소매업 전개가 필요하다고 보고, SPA를 선언한 것이다. 그의 이러한 생각은 고객, 소비자의 진정한 needs를 검증하여 가치로 실현시킬 수 있으며, Originality의 추구와 상품기술을 살리는 차별화가 가능한 것이라는 바탕에서 생겨났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산업은 생활을 종합적으로 assemble하는 산업이라는 관점에서 경영환경 변화에 언제나 대응할 수 있는 “자사에서 독자로 기획, 설계한 제품을 타사에 위탁하여 제조하는 경영방법"을 채택함으로써 자사의 브랜드 maker의 형태로서 소매업으로 전환해가는 기업체형태가 가장 바람직할 것으로 보았다.
Milliard S. Drexler(1983-2002)
드렉슬러는 뉴욕 태생의 유대계 미국인으로 단추 바이어였던 아버지 밑에서 자라 어릴 적부터 패션계와 인연을 맺었다. 뉴욕 주립 버펄로 대학(University of New York at Buffalo)을 졸업하고 보스턴 대학(Boston University)에서 MBA를 공부했다.
1967년 Abraham&Structure매장의 바이어를 시작으로 블루밍 데일스와 Macy’s 백화점의 여성복 바이어로 일했으며 80년에 Ann Taylor의 CEO로 영입되며 주목을 끌었다. 83년 갭의 회장으로 영입된 후 2002년 해고되기 전까지 19년을 갭에서 일하면서 갭을 미국의 국민 브랜드로 만든 일등 공신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갭이 보유하고 있는 GapKids, Old Navy, GapBody, BabyGap 등도 모두 드렉슬러의 하에서 런칭된 브랜드다.
갭을 논할 때 드렉슬러를 빼놓을 수 없다. 비록 갭사에서 해고되기 전 2년간은 드렉슬러에게 치욕의 기간이었지만 갭의 성공 뒤에 드렉슬러의 공이 컸다는 사실에는 그 누구도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다. 그가 아니었다면 갭을 159억 달러의 매출 규모를 가진 세계적인 브랜드를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없었을 것이다.
드렉슬러가 갭에 영입됐을 당시 4억8000만 달러였던 매출은 5년만인 87년에 10억 달러를 돌파했고 갭사는 91년부터 2000년까지 10년간 평균 58.64%라는 놀라운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 98년에는 갭사의 주가가 138%까지 상승했고 89년에 9800만 달러에 그쳤던 순수익은 10년 뒤인 99년에 11억2700만 달러로 무려 1050% 상승했다. 그야말로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갭의 전성기였다. 드렉슬러는 이사회의 결정으로 94년에 갭사의 회장으로 승진했고 95년부터 CEO 직책을 겸임했다.
그러나 2000년도에 들어서면서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매장 수를 확대해 나가면서 갭의 브랜드 정체성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에 같은 계열사인 올드 네이비와 갭이 서로 경쟁을 하게 된 아이러니한 일이 벌어졌다. 이후 갭사의 매출은 걷잡을 수 없이 하락했고 2001년 3분기에는 10년만에 처음으로 1억7900만 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기록했다. 갭사는 1000여명이 넘는 직원을 해고했으며 주가도 44.6% 하락하는 등 최대 위기를 맞았다.
승승장구하던 갭사는 갑자기 닥친 위기의 책임을 드렉슬러에게 돌렸고 회사의 이사회와 드렉슬러 사이는 점점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드렉슬러는 갭사가 가진 문제가 무엇인지 알고 있고 해결책을 갖고 있으니 자신을 좀더 믿고 회사를 맡겨줄 것을 호소했지만 결국2002년 5월 해고 당했다. 드렉슬러의 해임 소식이 알려진 다음날 갭사의 주가는 15% 하락했으나 갭의 매출은 다시 가파른 상승세로 돌아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