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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hwp2. 한국유학사상의 전개
유가 철학에 있어서의 도덕의 의미
공자, 맹자, 순자의 수양론
◎유교의 형성
중국 유학은 삼대를 지나면서 형성되어 갔고 공자에 이르러 집대성되었다. 그러므로 유학사상의 형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삼대 문화를 먼저 살펴보지 않을 수 없다.
주 문왕의 아우인 주공은 학문이 깊고 심성이 어질며 정치 경륜이 뛰어난 분으로 요,순,우,탕,문,무로 이어져 내려온 유교문화와 이상 정치를 집대성해서 새롭게 체계화하고 현실 정치에 적용했으며, 공자에게 전해 주었다. 이른바 유교의 도통이다.
공자는 중심 사상으로 인을 창도해 너와 나 사이에 흐르는 사랑을 강조했고, 문화현상으로 예를 일으켜 사회 질서를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정치를 맡은 자는 덕을 베풀고 믿음을 지켜야 한다는 덕치주의를 내세우기도 했다. 각계 각층의 사회 구성원 모두 제각각에게 부여된 이름과 분수를 지켜야 안정과 평화 화합 그리고 발전을 기약할 수 있다는 정명사상을 강조했고, 인간은 누구나 교육을 받아야 평등을 누릴 수 있고 정의를 분별할 수 있으며 새로운 역사의 창조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견지에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유교의 전개
▷ 선진시대
주나라의 봉건제 붕괴와 농업혁명을 이루어 낸 철기의 등장등과 함께 춘추전국시대는 사상적으로도 제자 백가의 출현을 보게 된다.
공자를 중심으로한 유가학파는 도덕적 질서와 예법의 질서로써 사회의 안정을 기하려 하였다. 부국 강병만을 목표로 하였던 사회풍조에서 인도주의 사상을 고취하여 인의의 기치를 높이 들었다. 따라서 원시 유가의 철학적 문제는 인성이 주제였으며, 공자의 인간관을 위시하여 맹자와 순자에 있어서 인성의 선악 문제가 그 논의의 초점이 외었다고 할 것이다. 그리하여 맹자의 성선설과 순자의 성악설은 중국철학사상사에 있어서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 한당시대
진나라의 분서갱유 이후 한대 혜제때에 이르러 협서율의 해제와 더불어 유학이 소생하게 되었으며 동중서의 건의로 정책상의 반영을 보았지만 유학사상의 입장에서는 침체기라고 할 수 있다. 양한 4백년간의 통일기에 있어서는 선진시대와 간은 자유사상이나 제자백가와 같은 독창적인 사상이 일어나지 않았다. 진시황의 분서 갱유로 사라진 자료를 수집, 정리하는 것이 중요한 작업이었으며 따라서 훈고학이 발달하였다. 특히 무제 때에는 오경박사를 두어 유학을 장려하였고 동중서는 현량대책 등을 지어 유학사상을 가지고 정책을 제시하여 유학을 관학으로 확립하였다.
위진남북조시대에는 노장의 현학이 풍미하였다. 이 시대에는 순수한 유학적 관점에서 일관된 학설을 전개한 학자가 드물었다. 그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