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문집 수필 에세이] 독후감 감상문 - 사랑이 켜지다 로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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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hwp2. 줄거리요약
3. 감상평 서평
본론으로 돌아와서 은 제목 그대로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다.
만남. 다가가는 과정. 사랑하는 과정. 이별. 그리고 재회. 사랑이란 이름 하나에 담긴
이 과정들을 아주 사랑스럽게 표현하면서 독자들의 공감을 유도한다.
그게 아니라면 사랑에 대한 환상을 제대로 표현한 건가. '그 남자'의 이야기 사이사이에 있는
'그 여자'의 이야기. 다가서려는 남자. 상처가 싫어 거리를 두려는 여자. 그 둘이 만남을
상상하며 '낯간지러운' 얘기도 시작된다. (경험해보지는 못 해서 뭐라 말할 수는 없겠지만)연인들이
하는 이런 저런 이야기. 그리고 그들이 느낀느 이런 저런 감정들. 비유도 없고 설명도 없이.
'그'가 '그녀'에게 읊조리는 듯 한 평어체의 문장은 독자로 하여금 이입이 쉽도록 도와준다.
사랑을 하지 않은 사람이 사랑을 느끼게 만든다고나 할까?
(중략)
어쨌든, 처음으로 본 국내의 현대문학은 이렇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다. 그 충격만큼, 가격도 충격적이었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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