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스텝맘(Stepmom)의 감상평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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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감상문]스텝맘(Stepmom)의 감상평 모음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2.

[스텝맘]이 뻔하다는 것은 [스텝맘]의 줄거리가 뻔하다는 말이 아닙니다. 죽어가는 엄마가 계모에게 그 자리를 넘겨준다는 줄거리 자체는 한번쯤 다루어도 될만큼 새롭습니다. 앤 마그렛 주연의 옛날 영화가 생각나긴 하지만 이 세상에 전적으로 새로운 게 어디 있나요.

문제는 그 다루는 방식입니다. [스텝맘]에는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되는 가장 안이한 헐리웃식 수법들이 수영장의 대장균처럼 바글바글 모여있습니다. 의붓엄마가 슬슬 아이들과 가까워져야 할 시간이 되면 딸에게 고민이 갑자기 툭 생깁니다. 이야기가 엄마의 병 때문에 어두워질 것 같으면 갑자기 온가족이 모여 춤을 추며 관객들에게 아양을 떨고요. 의붓엄마의 무능을 드러낼 시간이 되자 아이들이 이유없이 사라지는 건 말할 필요도 없겠죠?

늘 하는 말이지만 의도만으로 모든 게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스텝맘]의 가장 큰 문제점은 거창한 문제거리를 툭 던져놓고 그걸 가장 안이한 방식으로 해결하려 했다는 점에 있습니다. 영화가 구멍투성이인 것은 오히려 당연한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