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에이미탄의`조이럭클럽`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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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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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3. 영화

미국내 화교사회를 주제로 한 삶의 굴곡을 즐겨 영화에 담아 온 미국계 중국인 웨인 왕(Wayne Wang)감독이 1993년 제작했다. 원작자의 각색으로 주인공 징메이 역의 밍나(Ming-Na)와 탐린 토미타(Tamlyn Tomita), 로잘린 챠오(Rosalind Chao) 등 중국계 배우들이 대량으로 캐스팅 되었다. 원작의 줄거리를 가감 없이 현재의 갈등과 회상과 화해의 도식으로 차례차례 그려내면서 4명 여성의 3대에 걸친 16개의 사연을 흥미있게 엮었다. 적은 예산에 무척 단조로운 구도로 제작된 영화지만 흥행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둔 것으로 기록을 남겼는데, 비슷한 애환을 겪으며 살아 온 많은 중국 여성을 울렸다.
줄거리의 진전보다 심리 묘사의 섬세성이 돋보이는 원작에 비해 네 여인들의 인생 유전을 빠짐 없이 담으려는 정석적인 스토리텔링이 진부하리만큼 전체 영화를 압도하고 있다. 문학 영화라는 부담이 작용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영화로서의 개성이나 균형감보다 원작 소설을 영상으로 복제하는데 충실했던 작품인 듯 하다. 군데군데 중국에 대한 연민과 애정이 깃든 연출의 숨결이 카메라를 통해 인상적으로 느껴진다. 전세계의 중국인들이 이 영화를 보게 한 숨은 병기였는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