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학개론] 대통령의 언어에서 나타난 경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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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어학개론] 대통령의 언어에서 나타난 경어법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현재 우리나라 대통령인 노무현 대통령은 평소의 언행 탓에 야당과 일부 언론의 공격을 많이 받아 왔다. 오죽하면 말 한마디 때문에 대통령이라는 직위까지 내놓아야 할 상황까지 갔을까. 이런 현상은 비정상적인 우리나라의 정치 세태를 반영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대통령이 언어를 사용할 때 얼마나 신중함을 기해야 하는지를 보여주기도 한다.
나는 현재 국어학계에서 이러한 대통령의 언어를 다룬 연구물이 나와있는지 궁금했다. 학계에서는 대통령의 언어를 어떤 식으로 분석하고 있을까.

대통령의 언어에 대한 연구물은 「대통령 연설문의 경어법 분석」(이정복, 배달말 학회지 33호)와 「 대통령 취임사의 국어 표현」(박경현, 2003) 등으로 그 수는 많지 않았다. 이들 연구에서 밝힌 결과 중, 특히 주목을 끄는 점은 대통령의 경어법 사용이었다.

역대 대통령 취임사를 분석한 박경현(2003)에 따르면 대통령마다 경어법의 사용에 차이가 나타난다. 대통령 자신을 이르는 말로서 이승만 대통령은 '나', '이 몸'을 사용했고, 박정희 전 대통령은 '나'를 사용했으며 최규하 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은 '본인'을 사용했다. 이는 노태우 전 대통령때부터 '저'로 바뀌기 시작했다고 한다. 또 대통령이 국민을 가리키는 말로 초기에는 '백성', '일반 평민'. '피치자인 국민'과 같은 봉건 사회적 말들도 사용되었다. 그리고 "국민 여러분에게~"와 같이 높임 조사 '께' 대신 '에게'를 쓴 경우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