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과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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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다문화가정과 미디어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연구문제
2. 다문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실태
3. 미디어 비평
4. 미디어 역할 제고
본문내용
1. 연구문제

초등학생 때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던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 고정관념이 하나있다. 바로 ‘대한민국은 한 조상 단군을 둔 한민족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인식이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면서 실제로 대한민국의 인구를 구성하는 사람들의 민족적인 특성이 단 하나라는 명제는 거짓이 되었다. 그리고 역사학계에서도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사람들 중에 중국 내륙인과의 혼혈, 만주지방에 거주하던 거란이나 여진족과의 혼혈, 왜란 이후에는 일본인들과의 혼혈이 이미 존재했다고 하니 사실 역사적으로도 이미 단일민족국가의 형태가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좀 더 현대로 오자면 미군정시기와 6.25전쟁 이후 이미 우리나라는 다문화 시대였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 때까지 우리나라의 역사는 한민족, 단일민족이 지배해 온 역사였다. 그랬기에 피부색이 비슷한 지역과의 혼혈 자손들은 눈에 금방 띄지 않는 다는 점에서 제쳐두더라도 피부색이 확연히 다른 지역과의 혼혈 자손들은 눈에 금방 띄어 손가락질 당하거나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일단 시선이 그 쪽으로 향하게 되고 그들을 부정적인 눈길로 바라보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었다. 그들의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고 차별의 대상으로 만들었고 그들 자신은 자존감과 소속감에 있어서 큰 괴리감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사회에서 대부분 소외된 계층이 되고 말았다.
그랬던 대한민국에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최근 들어 소위 농촌 총각들과 동남아권 여성들과의 결혼이 빈번해 지면서 다문화 가정과 그 자녀들에 대해 포용해야만 하는 현실과 마주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살색이 연주황색으로 개명되는 ‘역사적인’ 일이 일어나게 되었고 대부분의 국민들 역시 다문화사회로의 변화에 대해서 조금씩 수용하고 지구촌 혹은 세계화 등의 단어를 통해 이런 변화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에 발 빠르게 맞추어 대세의 흐름을 타기 시작한 것이 바로 미디어였다. 특히 많은 광고들이 전파를 타고 시청자들에게 전해지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LG나 하나은행의 광고가 있다. 이 광고들은 기업의 사회적 공헌인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의 한 부분을 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광고는 기업의 실제 경제적인 이윤창출을 위해 하기 마련인데 이 광고들은 제품 광고가 아닌 그렇다고 대놓고 브랜드 광고를 하는 것도 아닌 광고를 접하는 사람들에게 다문화 가정과 사회와 자녀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려는 의도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광고의 사례를 들었지만 다른 장르의 미디어, 예를 들면 드라마, 영화, 소설, 다큐멘터리,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도 사람들에게 다문화 가정의 사람들에 대해서 따뜻한 마음과 시선을 가져달라는 주장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
하지만 다양한 종류의 미디어에서 다문화와 관련된 많은 콘텐츠들이 쏟아지면서 우리는 몇 가지 의문을 품게 되었다. 정말로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과 이주해 온 여성들은 보호의 대상으로만 생각해야하는 것일까? 보통의 서민들보다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열악한 모습만 보이는데 그 모습이 다가 아닌 것은 아닐까? 그리고 왜 서양권 사람들의 모습은 우리에게 환상을 불러일으키는 모습으로만 나오는 것일까? 동남아시아 같이 우리보다 국민 소득이 떨어지거나 제 3세계로 분류되는 국가에서 온 사람들의 삶은 인권이 유린되고 경제적인 능력이 부족하고 사회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으로만 방영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