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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hwpⅡ. 정치세력과 왕위계승
Ⅲ. 정치세력과 세도정치
Ⅳ. 정치세력과 임시정부
Ⅴ. 정치세력과 경종대
Ⅵ. 정치세력과 한민당
참고문헌
위기 국면의 보수정치가 지역주의를 중심으로 생명을 연장하면서 각축하는 상황에서 개혁・진보세력이 중심이 되는 정치적 대안과 전망의 부재는 한국정치에서 민주화와 개혁이 천연되면서 수구로의 퇴행이 경쟁적으로 부각되는 환경을 제공해 주고 있다. 우리 사회의 개혁・진보세력은 노동자계급의 양질적 성장 등 산업사회에 부합되는 정치사회적 조건의 성숙, 6월 항쟁을 통해 표출된 민중 변혁의 가능성에 대한 낙관적인 역사적 경험, 그리고 보수정치의 끊임없는 실패와 추락이라는 정치적 조건에도 불구하고 통일된 정치적 전망을 공유하는 대안적 세력으로 조직화하는 데 실패하고 있다. 개혁・진보세력은 1980년대의 투쟁을 통해서 축적한 소중한 정치적 역량을 분산적 정치세력화를 통해 성과 없이 허비하거나 아니면 민주 연합의 논리 하에 보수야당의 체력보강에 일부 기여했을 뿐 스스로를 독자적인 정치세력으로 세우는 역사적 과제에 대해서는 치명적인 실패를 반복해 왔다. 그 결과 개혁・진보세력에 대한 국민적 기대치는 전반적으로 낮은 편이며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다.
이와 같은 보수정치의 위기와 개혁・진보세력의 퇴조는 “옛것이 죽어 가되 새로운 것이 나타나지 않는 상황”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반개혁적인 강력한 국가권력이 안정과 통일의 논리를 바탕으로 방황하는 중간계급과 대안을 상실한 노동자계급을 그 안으로 포섭하여 국가에 의한 위로부터의 수동 혁명을 추진할 수 있는 상황을 제공한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 보수정치가 지역주의를 자양분으로 하는 퇴영적인 방식으로 위기로부터의 탈출을 시도하는 현상은 이러한 반개혁적 과정의 일환으로 이해된다. 국가적 위기에 직면한 것으로 평가되는 북한 체제의 곤란한 상황 및 이로 인한 국민적 불안감과 안정된 통일에 대한 요구 또한 한국정치의 보수적 후퇴를 옹호하는 훌륭한 소재로 작용하고 있다.
▷ 권기석(2001), 19세기 세도정치 세력의 형성 배경 하, 진단학회
▷ 양립창(2011), 한국정치세력과 남북관계발전에 관한 연구, 고려대학교
▷ 윤수남(1997), 한국 의회정치세력에 대한 일연구 : 한민당·민주당 등을 중심으로, 한국역사연구회
▷ 전기웅(1990), 고려 경종대 의 정치사회구조 와 그 주도세력, 부산대학교
▷ 최재석 외 1명(1990), 신라 왕위계승의 계보인식과 정치세력 - 평화시의 정치세력이 왕위계승을 좌우할 수 있는가?, 한국사회사학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