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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국내 조직배양 농가는 대부분 무균발아법을 이용하여 묘를 생산하고 있다. 즉, 종자를 이용한 대량생산을 하고 있기 때문에 생산된 묘는 분리가 일어나서 상품율이 상당히 낮은 편이다. 또한 종자가 있을 때만 조직배양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이나 소비자가 원하는 시기에 계획적으로 생산할 수 없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영양번식에 의한 조직배양 기술을 향상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조직배양 배지의 부적합, 부적절한 계대배양 및 식물생장 조절제의 사용으로 인하여 퇴화묘나 변이체가 출현된다. 퇴화된 묘는 기내에서는 구별이 어려우나 포장재배에서는 심한 생장억제 현상이나 잎의 전개가 불량하거나 잎이 뒤틀림 현상이 일어나는 등 건전묘와 심한 차이를 나타낸다. 변이체는 대부분 국내 조직배양 농가에서 흔히 찾아 볼 수 있다. 농가에서는 자생춘란의 엽예풍에 영향을 받아서 인지 변이체를 무척 소중히 여기는 경향도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가로 판매를 하기도 한다.
최근 들어 몇몇 선도 농가에서는 교배 육종을 하고 있다. 예를 들면 비아란×금봉금, 설란×설운영 등을 교잡하여 중투형 무늬를 육종하였도 동양란×양란의 교잡종인 대동양으로부터 선발 육종한 봉황이라 명명된 난이 있다. 이상과 같은 엽예풍은 기내에서 선발 육종이 가능하나 화예풍 등은 2∼5년간의 포장재배 후 선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부분 농가에서는 화예풍보다는 엽예풍 육종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