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의 상속분쟁 분석
분야
hwp2.경영권분쟁의 내용과 과정
3.결론 및 시사점
4. 참고 자료
현대그룹은 정주영씨의 잡역부로 시작하여 미곡상의 배달원, 경일상회, 자동차정비소, 현대자동차공업사, 현대토건사를 거쳐서 그 기반이 다져졌으며 현대토건사는 현대건설의 모태가 되었다. 현대건설은 한국전쟁을 통해서 막대한 부를 축적할 수 있었고 설립 10년만에 건설업계 최정상으로 부상하게 되었다. 1960년대 주한미군 및 정부의 대규모공사를 수주하면서 국내 선두의 건설업체로 부상한 이후 엔지니어링, 조선, 정유, 석유화학, 자동차, 금융, 유통 등 중화학분야 중심의 사업다각화를 이룬 국내 최대의 재벌로 성장해 왔다. 그는 건국이후 우리나라를 빛낸 기업인 1위에 뽑혔다. 이상과 같이 현대그룹은 1970년대 이후 국내 재벌들 중 가장 왕성한 다각화 작업을 전개함으로써 1980년대 후반에는 삼성그룹을 제치고 국내 최대의 재벌그룹으로 자리잡게 된다. 삼성그룹보다 10년 늦게 출범한 현대그룹이 1970 ~ 80년대를 거치면서 국내 최대의 기업집단으로 부상할 수 있었던 요인은 첫째, 현대그룹의 중심축이 건설, 자동차, 조선 등 전후방효과가 매우 큰 비용체감 산업인데다 , 둘째, 현대그룹이 이 부문에 진출할 무렵 이들 산업에 극히 유리한 방향으로 외부환경이 조성된 때문이었다. 하지만 정주영회장의 죽음은 대한민국의 재벌상속분쟁의 시사점과 많은 문제점을 야기 시켰다. 고 정주영 회장의 본가 정통성 승계를 위한 현대그릅 경영권 분쟁은 한국형 혈통주의의 고뇌를 말해준다. 현대 그룹 총수의 후계문제는 형제간에 엎치락뒤치락하는 암투가 벌어지고 후계 암투 자체가 전 근대적인 황제식 경영의 잔재라는 비난도 나왔다. 집안에서 해결했어야 할 일의 외부 노출로 국민의 눈에 추태로 반영되어 앞으로 재벌들의 후계구도에 교훈을 던져주웠으며 대한민국 재벌의 단상을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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