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행동론의 연구동향
분야
hwp초기의 조직행동론은 조직을 폐쇄적인 시스템(closed system)으로 보고 조직 내에서 구성원들의 심리적인 만족감을 제고시키기 위한 노력만을 강조하여 오다가 조직을 개방시스템(open system)으로 인식하면서부터는 외부환경에 적합한 조직의 구조나 구성원의 변화능력에 관심과 노력을 집중하여 왔다. 그러다가 1980년대 이후에는 조직 전체의 분위기(풍토)가 개인과 조직구성원들의 인간관계에 미치는 영향이 강조되면서 조직문화와 조직풍토의 중요성이 새로운 이슈로 부각되기 시작하였다.
이와 동시 에 인간관계를 강조하는 일본식 경영의 장점들이 서양의 조직 이론가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면서 조직현상을 합리적인 기준으로만 파악하려는 구조 ․ 기능주의적 패러다임 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강하게 나타나기도 하였다. 종래 비합리적인 것으로만 인식되어 왔던 신념, 공동체의식, 신바람 등의 문화적인 요소가 기업 경쟁력의 원천이 될 수 있다는 인식 이 확산되면서 문화적인 요소를 조직성과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강한 주장으로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조직행동 연구의 순환발전 추이
21세기가 되면서 전 세계는 시장경제를 중심한 다자간협상, 개방화 ․ 세계화가 급진전 되면서 무한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능력(성과)위주의 경쟁원리가 강조되고, 합리적인 구조조정이 상시화 되고,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화할 수 있는 가상조직(virtual Organization)등이 활성화되면서 이제 기업조직은 새로운 환경을 맞이하고 있다.
그러나 인간이 없는 가상조직이나 전자상거래의 한계가 드러나고, 전자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져온 인간관계의 부작용이 논의 되면서 최근에는 감성경영과 펀(fun)경영이 강조되고 있다.
이처럼 1900년대 초 현대적 조직(인간)행동에 대한 연구가 시작된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조직을 바라보는 관점이나 이상적인 조직관리 모델들은 수 없이 많은 변화를 거듭하여 왔다. 조직행동론에 대한 연구를 종합적으로 정리해 보는 의미 에서 전체적인 연구의 흐름을 조명해 보면 그 내용은 위의 그림과 같다.
위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조직유효성을 위해 합리성을 강조하는 분위기와 인간성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지난 100여 년간 순환적으로 교체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이를 단계별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