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업과 환경문제] 국제기업의 환경문제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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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세계기업과 환경문제] 국제기업의 환경문제사례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세계기업과 환경문제

Ⅰ. 실리콘밸리와 GT벤처

Ⅱ. Volvo와 BP의 사례

가. Volvo의 사례
나. BP의 사례
본문내용
세계기업과 환경문제

1) 실리콘밸리와 GT벤처

"녹조류에서 자동차 연료를 뽑아낼 겁니다."

2007년 초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만난 오로라 바이오퓨얼스의 맥 카스패리(31) 사장은 미래를 꿈꾸고 있었다. 회사 실험실에는 녹색 빛이 감도는 수십 개의 삼각 플라스크가 있다. 그 속에 미래의 에너지원이 될 수도 있는 녹조류가 자라고 있었다.
카스패리 사장의 목표는 녹조류에서 콩 ․ 유채에서 뽑아내는 바이오디젤보다 나은 연료를 찾아내는 것이다. 석유 대체연료로 사용되는 바이오디젤은 이산화탄소(CO2)를 석유류보다 좀 덜 뿜는다는 장점이 있다. 원료인 콩 ․ 유채가 자라면서 공기 증의 CO2를 없애는 효과도 있어 미래 청정연료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바이오디젤은 콩과 유채, 나아가 다른 농산물의 가격까지 끌어올리는 부작용이 있다. 카스패리 사장이 녹조류를 주목한 것은 콩보다 기름 성분을 훨씬 많이 함유한 점이다. 하루에 두 배씩 증식하는 것에도 매력을 느꼈다. UC버클리대 경영학석사(MBA) 출신인 카스패리 사장은 2006년 같은 학교 분자생물학
도들과 함께 녹조류 사업 아이디어를 UC버클리 기술사업계획 경진대회에 내놓아 1위를 차지했다. 그는 벤처캐피털에서 500만 달러(45억 원)를 투자받아 학교 인근에 회사를 차렸다.
실리콘밸리에는 현재 이런 청정기술(GT : Green Technology) 벤처들이 우후죽순처럼 생
겨나고 있다. 4-5년 전만 해도 반도체기술에 기반한, 태양광 발전 회사 몇몇이 고작이었다.
지금은 70여 GT업체가 생겨났다. 이끼류에서 바이오디젤을 뽑아내겠다는 회사(라이브퓨얼스), 전기자동차 기술 연구법인(테슬라 모터), 수소연료전지 부품업체(폴리퓨얼) 등 업종도 다양하다. 온난화를 막자는 기후변화협약이 GT벤처 붐을 일으켰다. CO2를 줄이는 기술, 에너지를 덜 쓰는 기술,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술이 이젠 돈이 되기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갖고 이 분야에 뛰어드는 사업가들이 속출하는 것이다. 이젠 실리콘밸리를 그린밸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태양광 발전 관련 업체가 특히 많다고 해서 솔라(solar)밸리라는 별칭도 얻었다. 같은 이유로 닷컴(.com)이 아니라 왓컴(w개 com)이 실리콘밸리의 주류라는 평가도 있다 watt(와트)는 전기에너지의 단위로 watt com은 에너지 관련 회사들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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