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문화] 러시아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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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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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 러시아를 밝게 하는 존재

러시아 말로 러시아 남자들은 루스키, 여자들은 루스카야 라고 부른다.
글라스노트와 구소련의 붕괴 그리고 옐친정부의 급진적 경제개혁을 겪으면서 오늘날 루 스카야는 인터걸이 되든지 아니면 소냐가 되기를 강요받고 있다. 두 사람 다 몸을 파는 창녀임에도 불구하고, 토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에 나오는 여주인공 소냐는 자기희생 과 어머니 러시아의 이미지로, 소련 개방의 상징이었던 인터걸은 돈으로 모든 것이 환산 되는 자본주의 가치와 개인의 쾌락추구를 지상의 목적으로 하는 이기적 인간을 상징한 다. 루스카야들의 이러한 운명은 역설적이게도 그들의 뛰어난 미모 때문이다.
러시아에 처음 도착한 사람은 모스크바 공항에서부터 약간 주눅이 들고 움츠려든다.
여전히 관료적이고 부패한 세관과 출입국 직원들의 고압적인 자세, 금발의 코 수염을 기 른 슬라브 인종에 대한 동양인들의 원초적 거리감, 거기에다 국제공항으로서는 상당히 어두운 세레메티예보 공항의 조명은 사람을 기죽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무사히 사증을 받고, 공항 문을 나서자 말자 택시를 타라고 권유하는 마피아 같은 운전사들의 호객행위 나, 또한 차를 타고 시내로 들어서면 우람한 비계 덩어리 같이 옆으로 벌려진 건물들도 심리적 위축을 더해 준다.
저녁에 숙소에 들어와도 밖에 나갈만한 곳도 없다. 지금은 그래도 모스크바의 밤이 밝고 나름대로 활기찬 편이지만 한국의 밤거리와 비교하면 너무나 단순하고, 밤중에 외국인이 부담 없이 한 잔 할 곳도 마땅치 않다. 아마 처음 모스크바나 러시아에 오는 사람들은 이런 저런 생각으로 쉽게 그날 잠을 이루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다음 날 모스크바 시내 로 나가면 이러한 긴장감은 풀리기 시작한다. 바로 루스카야를 만나고 나서부터이다.
만약 주말에 모스크바에 도착하였다면, 러시아에 대한 긴장감을 풀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아르바트가에 가기를 권유한다. 아르바트가는 차량이 다니지 않는 구시가의 중심지로서 자유 러시아의 상징적인 거리이다. 짜르 전제로부터 자유를 갈구하였던 푸쉬킨과 톨스토 이의 집부터 시작하여 역사적으로 유명한 러시아 예술가들이 살았던 건물들과 조그만한 기념품 가게들이 아기자기하게 들어서 있으며, 관광객을 상대로 노천 카페와 공짜로 즐 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옐친과 고르비, 그리고 스탈린과 사진을 찍을 수 있 으며, 러시아의 음유시인의 구슬픈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곳이 아르바트가이다.
만약 루스카야의 진면목을 보기를 원한다면 계절적으로 여름에 이 곳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루스카야의 아름다운 얼굴과 몸매를 여기서는 관광지답게 눈치 보지 않고 충분히 감상할 수 있다. 노출의 정도는 거의 한국의 해변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