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리학] 대학에서의 개인 성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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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성심리학] 대학에서의 개인 성문화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대학생의 개인 성 문화 들여다보기
Ⅲ. 대학생의 개인 성 문화, 그 이면에 무엇이?
Ⅳ. 우리에게 필요한 것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에 대한 조사와 토론을 시작하면서, 우선 ‘대학 개인 문화’의 개념을 대학 집단 문화에 대응되는 것으로서 대학생들이 자기 의지에 따라 개인 단위로 실천하는 활동들의 양식화된 경향이라고 정의하였다. 그리고 그러한 대학의 문화라는 것이 어느 정도 자생적으로 존재해 왔으며, 지금도 역시 대학 공간의 문화 양상은 일반 대중적 사회의 문화와 변증법적인 관계를 맺으면서 독특한 성격을 발전시켜 왔다는 가설 하에, 현재의 대학 문화에 이르기까지의 대중적 사회 문화와 대학문화 간의 사회적 관계성과 변천 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1980년대 대학문화는, 이성의 근대적 힘을 근간으로 한 억압적 사회 체제에 반기를 든 정치적 입장이 문화적 형식과 내용을 지배하는 현상을 보였고, 이는 학생운동에 대한 문화운동의 종속을 초래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 80년대 문화를 시위문화, 구호-집회의 문화라고 압축할 수 있다. 이 때 문화는 학생운동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적 의미로써 이해될 뿐이었다. 그러나 이후 80년대 말의 민중운동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과 90년대 초반 현실 사회주의권의 붕괴로 인하여 학생운동을 비롯한 대학문화운동은 점차 대학 내 일반인들과의 괴리를 목격하게 되었고, 이에 스스로의 정체성에 대해 심한 동요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러한 변화의 정점은 1988년 서울올림픽이었다. 또한 올림픽을 통한 경제적 발전은 이후 소비대중문화로의 이행을 촉발하는 경제적인 배경으로 작용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배경을 통해 대중문화는 급격하게 번지게 된다. 더구나 소비대중문화가 청년세대와 청소년세대를 주요한 소비주체로 상정하였으므로, 대학 구성원들의 정체성은 급격하게 변화하였고 대학문화운동의 구성원들은 이러한 급변하는 상황에 대해 대처하지 못하고 혼란만을 느끼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 80년대의 공동체 문화라는 대학문화의 정체성이 해체되기 시작한 것이 대체로 이 지점이며, 이는 90년대의 신세대 담론을 필두로 하는 소비대중문화의 팽창을 예고한 것이기도 했다.
독재의 종식을 가져온 민주화의 물결과 학내 운동권의 정체성 혼돈 상태에서 90년대 대학 신입생들은 과거 80년대 대학생들이 느꼈던 정치의 무게로부터 어느 정도 자유로워졌다. 보다 당당해진 자기주장, 화사해진 옷차림, 이념서적의 감소 등, 이런 신입생들에게서는 공동체의 구속보다 개인의 생활과 시간관리에 철저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80년대 대학이 이념적 투쟁과 운동권 문화로 뚜렷한 이미지를 남겨놓았다면, 90년대의 대학 사회는 다양한 문화적 실천, 특히 소비대중문화의 대학문화로의 침투에 주목할 수 있다.
이렇듯 소비와 상업문화로서의 대중문화가 대학문화를 흡수하게 된 것은 운동권 문화의 퇴조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우리 사회가 소비대중사회로 진입했다는 점에서 비롯되었다고도 할 수 있다. 60년대부터 시작된 한국의 산업화는 고도의 압축성장을 그 특징으로 하는데, 80년대를 정점으로 경제력의 상승은 한국사회의 소비규모를 엄청나게 증가시켰다. 이에 따라 소비영역이 생산영역의 일부로서가 아니라 그와 대등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여기서 강조되어야 할 점은 소비가 경제차원에서만 한정되지 않고 일반인의 행동 양식이나 사고방식, 정체성 형성 등에 있어 영향력이 커지는 변화를 초래했다는 것이다. 소비는 재화의 소비라는 일차적 만족을 벗어나 상징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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