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반합 독후감 감상문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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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이 책은 제목만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헤겔의 변증법을 이야기하는 철학서가 아니다. 조선일보 기자인 저자 오윤희는 각 분야의 최고 기업들의 성공 요인을 ‘정’(正), ‘반’(反), ‘합’(合)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설명한다. 즉, 성공한 기업들은 불확실성과 혼돈의 시대에서도 경영의 본질을 추구하는 ‘정’, 역발상의 전략을 구사하는 ‘반’, 끊임없이 변화하며 제3의 길을 모색하는 ‘합’의 법칙에 따라 움직였음을, 다양한 기업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100컷이 넘는 이미지까지 삽입되어 있어, 글자만 보는 지루함 없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정의 전략이란 기업의 본질과 목적을 잊지 않고 기본을 실천하는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기본이란 고객만족경영, 장인정신, 기술력, 한 우물 파기, 진정성 등을 의미한다. 이중에서 '캐나다 구스'의 사례가 참 인상적이다. 캐나다 구스는 인건비를 절약하기 위해 다른 곳에서 생산하지 않고 오로지 캐나다에서만 생산한다고 한다. 캐나다 구스에게 메이드 인 캐나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스위스 시계를 스위스가 아닌 다른 곳에서 만든다면 무의미하듯이, 캐나다 구스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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