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2. 드라이버의 대체적 개념틀 모형
3. 발생학습모형
4. 통합적 탐구과정
5. 관찰진술의 한계
6. 탐구적 학습지도
7. 스키너의 강화이론
8. 순환학습모형
9. 개념도
10. TTTI모형
11. 쿤의 패러다임
12. 수업계획
13. 교육목표
14. Gagne와 Briggs의 처방적 교수이론
15. 과학적 개념과 사실
16. ESE교육
17. 기본적 탐구과정
18. 토의법
19. STS교육
20. 체제적 교수설계
학생들은 학습을 시작하기 전에 이미 자기 나름대로의 개념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선입개념이라고 한다. 보통 학습자에게 순전히 새로운 과학개념은 학습자의 선행지식과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형성되어 학습이 이루어짐에 따라 순차적으로 분화되지만, 학습자의 선행지식과 관련이 있는 과학개념은 학습의 과저에서 조절ㆍ분화되어 새로운 의미로 대체된다. 즉, 개념변화 모형에서 학습이란 인지구조에 자리 잡고 있는 개념의 준거속성 자체를 새로운 준거속성으로 바꾸는 것이다. 개념변화모형에서 학습이란 학습자 스스로 자신의 인지구조를 능동적으로 재조직화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즉, 학생들의 직관적 생각을 과학적 개념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개념변화모형의 목적이다. 보통 과학교수 학습모형에는 크게 개념분화모형과 개념변화 모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개념분화모형에서는 도입단계에서 경험을 제공한다. 이때, 학습자의 능동적 참여가 필요하다. 그리고 증명단계에서 획득한 경험에 대해 적절하고 구체적인 용어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현상을 이해하는 것을 도와준다. 마지막 단계는 학습자가 이미 파지한 과학지식과 학습한 내용을 의미 있게 연결시킴으로써 기존의 지식은 물론 새로 획득한 개념이 확장되는 단계이다. 개념분화모형은 제시되는 개념이 구체적인 개념이어야 하므로 고학년보다는 저학년의 과학교수학습에 효과적이다. 개념분화모형이 도입, 증명, 적용의 순서로 학습이 이루어짐과 반대로 개념교환모형에서는 선입개념 인식, 인지갈등유발, 인지갈등해소의 순서로 수업이 이루어진다. 즉, 개념변화모형에서 수업은 학습자의 선입개념을 올바른 형태로 수정하는데 그 목적을 갖는다.
선입개념이란 오개념이라고도 하며 학생들이 그들의 독특한 문화적 그리고 개인적 경험의 결과로 수업 이전에 형성된 것이기 때문에 수업에 의해서 쉽게 변화되지 않고 오히려 강화되거나, 학습한 과학적 개념과 공존하기도 하며, 인지 구조 내에 독립된 형태로 존재하기도 한다. 보통 학생들은 현상을 관찰하거나 결과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기대 혹은 경험적으로 획득한 개념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다. 즉, 자신의 방식대로 의미를 구성하기 때문에 선입개념은 자신 스스로가 만들어낸 고유의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