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이해 C형, 철학의 교실, 헤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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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철학의 이해 C형, 철학의 교실, 헤겔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요약
1, 꿈을 버리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은 있는가?
2, 꿈을 품지 않는 건 사회 탓인가?
3, 이상과 현실은 일치할 수 있는가?
4, 인간정신의 두 측면

감상: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일부러 현실을 선택하다.


참고문헌
본문내용
요약

1, 꿈을 버리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은 있는가?

“어느 시대든 젊은이는 꿈을 좇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프랑스 혁명 때 가슴 설레며 자유의 나무를 심던 기억이 나네요. 원래 아이는 무한한 가능성을 믿으며 살아갑니다. 자신은 뭐든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초등학교, 아니 중학교 졸업 문집을 한 번 보세요. 다들 야구선수나 가수, 아니면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써 놓질 않았나요? 모두 다 실현하기 어려운 장래 희망인데 말이죠.” 오가와 히토시 50p

1806년, 헤겔에게는 특별한 해라고 할 수 있다. 나폴레옹이 독일을 정복하기 위해 일어선 것이다. 프랑스 혁명의 고귀한 가치, 즉 자유, 평등, 박애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포부로 나선 나폴레옹이 아무리 무력으로 집권한 권력자라 할지라도 그와 프랑스 혁명이 가진 소중한 가치는 청년 헤겔에게도 깊은 인상을 주었음에 틀림없다. 예나 전투에서 프로이센 군대를 박살 낸 나폴레옹은 개선장군이 되어 점령지인 프로이센 예나, 즉 헤겔이 예나 대학에서 무급 시간강사로 전전하던 시절에 헤겔 앞에 등장했다. 물론 눈길 한 번 주지 않았지만, 나폴레옹을 본 헤겔은 역사에 길이 남을 혼잣말을 중얼거렸다고 한다. “아! 저기 말을 탄 세계정신이 지나가는구나.” 그날 밤 헤겔은 나폴레옹 군이 승전을 축하하기 위해 축포를 쏘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았다. 축포의 번쩍임은 밝은 미래를 이끌고 오는 여명처럼 그에게 감동으로 다가왔다. 독일 민족의 일원인 헤겔이 프랑스인 점령자에게 찬사를 바친 일은 얼핏 이상해 보인다. 하지만 당대 독일인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이해할 수 있다. 독일 민족의 대표 선수는 프로이센이었지만 프로이센이 곧 민족 전체는 아니었다. 프로이센의 패배는 봉건 군주의 패배다. 프랑스 혁명이야 프랑스 시민들이 일으켰지만, 대포군단을 이끌고 혁명의 가치를 유럽 세계에 전파하고 다니는 이는 나폴레옹이다. 청년 헤겔은 나폴레옹과 프랑스 혁명의 이상에 심정적으로 동조하고 있었다고도 볼 수 있다. 모두가 그러하듯 시대와 세상이 바뀌고 자신에게 무한한 가능성이 펼쳐지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쩌면 청년들의 당연한 마음일 것이다.
참고문헌
철학의 이해,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문화원
철학아카데미, 동녘
오가와 히토시 지음, 파이카
하고 싶은 말
철학의 이해 C형, 철학의 교실, 헤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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