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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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 입
현대에 와서 한 국가 또는 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자율성과 공공성, 시민사회의 능동성, 그리고 국가공동체의 사회변동 대처능력이 필요하다. 한국사회는 1980년 후반 이후, 군부권위주의가 쇠퇴하고 정치적 민주화가 진척됨에 따라 조금씩 시민사회의 수동성이 완화되고 있다. 이러한 한국사회의 능동성의 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것은 바로 시민 사회의 각종 NGO(nongovernmental organization)이다.
“ (장소 변경) 오늘 저녁 7시, 광화문에서 모입시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우리 함께해요...”
불과 며칠전 미군 파병을 반대하며 어느 시민단체 홈페이지 게시판에 자발적인 모임을 호소하는 글이다. 비록 국회에서 파병안이 통과되었지만, 낙선운동이 두려워서든 양심있고 소신있는 국회의원이 많아져서든 (물론 전자에 더 가까울테지만...)놀라운 사실이 아닐수 없다. 과거 권력에 의해 짓눌려있던 시민의식이 용솟음치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하고 싶다. 시민의식. 그리고 그것이 더 활발하게 싹트기 위해 생겨난 비정부 시민단체에 대한 이해는 우리 사회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선결과제이다. 여기서 NGO란 실체적 정의로서 비정부, 비정파, 비영리 결사체로서,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참여로 이루어지고 자원주의에 입각하여 회원의 직접적인 수혜와 관계없이 공익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시민단체이고 이 개념은 국가마다 약간 다르다. 우린 한국사회의 수동성의 원인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능동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NGO의 역할을 고찰하려고 한다.
◆ 본 론
■ 수동사회에서 능동사회의 변형
1.수동사회와 능동사회의 개념
한 사회의 수동성과 능동성은 규범적 또는 실체적으로 정의할 수 있지만, 여기서는 전자의 방법에 따라 수동사회와 능동사회를 논의한다. 전자에 의하면 능동사회의 개념적 모델을 제시한 다음, 수동사회를 극복하고 능동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각종 조건을 제시하는 것으로 능동사회는 하나의 이상적인 규범이다.
2. 수동사회와 능동사회의 관찰방법
수동사회와 능동사회의 개념은 개인의 권리, 공동체의 규범, 시민사회의 역할, 국가공동체의 변형능력 등 여러 가지 요소의 복합체이기 때문에 세 가지 수준으로 구분하여 관찰한다.
개인과 사회의 관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