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제 1 절 고대 세계
①구석기신석기 시대
구석기인들은 불의 발견, 여러 형태의 돌로 만든 연장 및 무기의 발명으로 원시적이긴 하지만 기술적 진보를 이룩했다. 이러한 문명적요소도 공식적 그리고 비공식적 조직의 발전 없이는 획득될수 없는 것이었다. 말하자면 필요한 과업을 수행할 때 협동을 조직화하기 위한 계층제적 사회구조를 발전시킨 것이다. 이러한 발전은 분업과 전문적 기술의 습득으로 이어지면서, 협동을 생활의 필수적인 요건으로 만들었다. 고고학적 발견이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하는데, 문명된 사회로의 점진적 발전은 이러한 공식적 조직 혹은 제도의 발전과 병행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신석기 시대의 좀더 안정된 사회의 발전은 사회적 유대를 강화하게 된 정치적행정적 기술의 발전 없이는 성취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이시기에 행동의 규칙과 이를 집행하는 것과 같은, 문명된 사회에 필수적인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정치 제도의 발전이 이루어졌는대, 이 새로운 제도는 정치적군사적 권력을 집중하면서 계층제적 사회구조를 마련했다. 국가의 출현과 그 점진적 발전은 이런 맥락에서 설명될 수 있는 바, 사회통제를 위한 이장치는 경제적사회적 복잡성의 증가로 행정적 업무를 수반하게 된다. 요컨대 선사 시대에도 사회의 존속을 위해 행정은 요청되었고, 이러한 업무는 조직을 통해서 수행된 것이다.
서구 문명의 기록된 역사의 단초는 서남아시아의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의 나일강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지역의 초기 문명은 근동과 소아시아로 확산되었고 메소포타미아 및 이집는 제국의 중심지가 되고, 또한 문화의 중심이 되면서 여타 문명의 발전에 영향을 미쳤다.
②수메르 문명
수메르 문명은 메소포타미아에서 흥망성쇠를 기록했던 여러 제국 가운데 최초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비옥한 초승달 지대’에서 바빌로니아, 아시리아, 칼데아, 페르시안 제국 등이 정치적 부침을 거듭했다.
수메르인들은 기원전 3천 년경에 도시국가 체제의 기초를 닦았는데, 사원은 종교적정치적 생활의 초점이었다. 왕은 단순히 ‘도시의 신’의 하인이었고, 그의 뜻을 따르는 것이 왕의 의무였다. 도시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는 연장자회의와 전사회의가 왕과 더불어 결정했다. 대체로 메소포타미아의 문명은 이 지역의 여러 정복자들 치하에서 끊임없이 변화를 경험했지만, 페르시아 정복 이전까지는 단일 문명이라고 할 만한 문화의 통일성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역공통체의 생활은 도시국가에 기반을 두었고, 더욱 집권화된 제국의 형성도 도시국가의 지방적 자율성을 종식시키지 못했다. 메소포타미아의 정복자들은 이러한 지역주의의 요소들을 취합하고 통합하려고 시도했는데, 그 유명한 함무라비 법전의 반포도 부분적으로는 이 목적을 위해서였다.
③고(古)이집트 왕국
이집트는 기후가 온화하고 건조한 지역이지만, 나일강의 정기적 범람은 강의 양안에 12마일의 폭과 500마일의 길이를 가진 비옥한 땅을 만들었다. 대규모의 관개시설과 홍수 조절을 위한 공동체적 노력은 이러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통치구조를 통해서만이 성취될 수 있는 것이었다.
이집트는 긴 역사 과정에서 수많은 변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집트 통치제도의 현저한 특징은 안정성이다. 특히 외부 세력에 의한 통제하에서도, 이집트는 파라오에 의한 지배의 계속성을 유지했다. 이 지배 체제는 종교와 절대적 전제군주제에 기초한 것으로서, 고대사회에서 흔히 발견되는 제정일치 혹은 신권정치였다. 국가는 처음부터 태양신에 속했고, 그의 대리인이 파라오였다. 그는 최고 성직자이며, 정치적 대왕 및 행정수반이며, 동시에 최고 재판관이며, 모든 제정에 관한 통제권을 갖고 있었다. 물론 이러한 역할들이 분리되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그 모든 것이 파라오의 신의 지위속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적 측면에서, 그의 권한에 속하는 책임의 위임이 불가피하게 이루어졌다. 초기에는 친족과 귀족에게, 기능의 전문화와 관직이 증가된 이후에는 행정 분야로 권한의 위임이 진행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