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환경윤리교육론 - 그린 이즈 머니

 1  생태환경윤리교육론 - 그린 이즈 머니-1
 2  생태환경윤리교육론 - 그린 이즈 머니-2
 3  생태환경윤리교육론 - 그린 이즈 머니-3
※ 미리보기 이미지는 최대 20페이지까지만 지원합니다.
  • 분야
  • 등록일
  • 페이지/형식
  • 구매가격
  • 적립금
자료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소개글
생태환경윤리교육론 - 그린 이즈 머니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Green is money
-생태환경윤리교육론-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처음 기억에 남았던 문장은 주인공인 김대리가 스스로를 로하스족 로하스: LOHAS (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bility)는 말 그대로 지속적인 성장과 건강을 추구하는 생활방식이나 이를 실천하려는 사람을 말한다. 로하스족은 건강, 환경, 사회정의, 자기발전과 지속 가능한 삶에 가치를 둔 소비 집단으로서 자신의 건강 외에도 후대에게 물려줄 미래의 소비 기반의 지속 가능성까지 고려한다.
이라 부르며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누나에게 “누나, 지구 온난화에 꽤 관심이 깊네? 무슨 환경단체의 사무총장 같아.” 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환경단체의 사람이 아닌 일반 사람이라면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유별나다고 말하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도 내 주변에서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은 나를 포함해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이고, 그렇기 때문에 김대리의 말에 무어라 반박할 수가 없었다.
나도 이 수업을 듣기 전에는 환경에 특별히 관심을 가지지 않았었다. ‘물을 아껴 써야 한다.’든가 ‘탄소 배출을 줄여야 한다.’든가 하는 말들이야 몇 번씩 들어도 보고 그렇게 해야겠다고 생각한 적은 있었지만 실제로 크게 마음에 와 닿지는 않았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지금 적극적인 환경운동가가 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고작해야 동물원에 아이들을 태우고 수 없이 같은 공간을 빙글빙글 도는 낙타를 보고서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정도이고, 실제로 환경을 위해 특별히 나서서 하는 일은 없다. 그렇지만 그렇게 조금이라도 변한 의식으로 이 책을 보니 생각보다 인상 깊은 부분이 많았고,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특히 이 책에서 흥미로웠던 건 단순히 환경문제에 대해 설명하고 관심을 갖자고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과 경제를 접목시켰다는 것이다. 여기에서는 인간의 경제활동이 이루어지는 영역인 경제계와 생태계의 관계를 자궁 속에 있는 태아와 어머니의 관계로 비유하고 있다. 생태계가 원료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처럼 어머니는 태아에게 영양을 공급하고 어머니의 자궁은 아이가 배출한 노폐물도 받아들인다. 그런데 만약 경제활동으로 인해 노폐물을 과도하게 배출하면 어머니의 건강이 악화되고, 어머니의 건강이 악화되면 태아도 기형이 되거나, 죽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경제는 환경과 떨어뜨려서 생각할 수 없고, 이것이 바로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생각해야 하는 이유이다.
이 책에서는 마트간의 경쟁이라는 배경 속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들을 통해 친환경기업의 의미를 독자들에게 흥미롭게 전달한다. 또한 간간히 등장하는 러브라인도 이 책의 빼먹을 수 없는 흥미 요소 중 하나이다. 물론 독자들에게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들을 사용하면서도 환경에 대한 메시지는 정확히 전달하고 있다. 흔히 기업은 ‘환경’을 생각하면 비용을 떠올린다. 즉, ‘환경보호와 기업의 경쟁력은 상충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그린 소비자와 그린 마케팅이라는 개념을 제시하면서 환경은 비용이라는 생각에 반대한다. 그린 소비자green consumer는 물건을 살 때, 그 상품이 환경을 배려한 상품인가 아닌가를 구매 행동의 기준으로 하는 소비자를 뜻한다. 그리고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과연 나는 어떠한가?’하는 생각을 하며, 물건을 구매할 때 가격에만 신경 썼던 스스로를 반성하게 됐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평소 소비 생활에서 환경에 관심 없던 것에 비해, 기업에서도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홍보와 광고를 통해 회사의 친환경 이미지를 높이고 매출을 신장하려는 그린 마케팅green marketing을 써왔던 거 같다.
롯데마트는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1년 11개월간 시행되고 있는 재사용 종량제 봉투 판매량을 분석해본 결과 환경 비용을 약 10억원 가량 절감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재사용 종량제 봉투는 대형마트에서 쇼핑할 때는 장바구니로 활용하고 가정에서는 쓰레기를 담아 버릴 수 있는 다목적 봉투로 일회용 쇼핑 봉투 구입비 50원을 절약할 수 있는 봉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