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지가」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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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구지가」에 대한 고찰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구지가」에 대한 고찰
龜何龜何(구하구하)
首其現也(수기현야)
若不現也(약불현야)
燔灼而喫也(번작이끽야)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어라.
내어 놓지 않으면,
구워서 먹으리.
1. 본 문
2. 배경 설화 일연, 「삼국유사」, 을유문화사, 2002
구지가는 『삼국유사』의 「가락국기」편에 삽입된 노래이다. 그 배경설화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후한의 세조 광무제 건무 18년 임인 3월, 액을 덜기 위해 목욕하고 술을 마시던 계욕일에 그들이 사는 북쪽 구지 산의 이름, 열 붕새가 엎드린 모습이기 때문에 구지라고 불림.
에서 누군가를 부르는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2,3백 명의 사람들이 모여들었는데, 사람 소리는 있는 것 같으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여기에 사람이 있느냐?” 하는 말소리만 들렸다. 구간 등이 “우리들이 있습니다.”하자, “내가 있는 데가 어디냐?” 하였다. “구지입니다.” 하자, 또 “하늘이 내게 명하여 이곳에 나라를 세우고 임금이 되라 하시므로 여기에 왔으니, 너희는 이 봉우리의 흙을 파서 모으면서 노래하여라.(…)
하면서 춤을 추면 이것이 대왕을 맞이하면서 기뻐 날뛰는 것이라.” 하였다. 구간 등이 그 말대로 즐거이 노래하며 춤추다가 얼마 후 우러러보니 하늘에서 자주색 줄이 늘어져 땅에까지 닿았다. 줄 끝을 찾아보니 붉은 보자기에 금합을 싼 것이 있었다. 합을 열어보니 알 여섯 개가 있는데 태양처럼 황금빛으로 빛났다. 여러 사람들이 모두 놀라 기뻐하며 백 번 절하고 다시 싸서 아도간의 집으로 돌아갔다. 책상 위에 모셔 두고 흩어졌다가 12일쯤 지나 그 다음날 아침에 사람들이 다시 모여 합을 열어보니 알 여섯 개가 모두 남자로 변하였고, 용모가 매우 거룩하였다. 이어 의자에 앉히고 공손히 하례하였다.
3.주제
신령스런 임금(신군)의 강림을 기원함
4. 내용설명 및 기존 논의의 검토
《삼국유사》권2〈가락국기〉의 수로왕 신화에 한역되어 전하는 4언 4구의 형식을 띤 구지가는 영신군가, 영신가, 가락국가라고 불리기도 하며, 작자는 미상으로 분류되거나 혹은 구간(각 부족의 9명 추장)등 이백~삼백명의사람’ 이라 서술된다. 구지가는 일반적으로 임금을 맞이하기 위한 민중의 노래이면서, 한편으로는 무가적 주술성을 지닌 서사시의 하나로 알려져 있지만, 구지가의 발생측면에서부터 시어의 의미해석의 측면, 그리고 위협적 언사 사용의 이유까지 많은 학자들에 의해 다양한 해석이 이루어져 왔다. 여기에서는 구지가의 발생측면에 대한 학자들의 견해를 정리 김학성 외, 「고전시가론」, 새문사, 1984
김열규 외, 「한국고전시가작품론Ⅰ」, 집문당, 1992
해보고, 주요시어인 거북이의 의미와 위협적 언사의 이유, 그리고 산문전승 중에 들어 있는 ‘굴봉정촬토(掘峰頂撮土)’라는 행위전승의 풀이등을 살펴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