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 구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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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문학] 구지가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원문 내용 및 해석

2. 단어 해석

3. 요 점

4. 배경 설화

5. 연 구

6. 어 사

본문내용
1. 원문 내용 및 해석

龜何龜何(구하구하) 거북아, 거북아
首其現也(수기현야) 머리를 내어라
若不現也(약불현야) 내어 놓지 않으면,
燔灼而喫也(번작이끽야) 구워서 먹으리. (현대어 해석)

◎ 龜何龜何(거북아, 거북아,)
거북은 예로부터 신령스러운 동물로 알려져 왔다. 즉, 거북이라는 말이 가져다 주는 이미지는 '신령스러운 것'이고 '장수하는 동물'이다. '龜何'는 이러한 거북을 부른 것인데, 주술적인 노래에서는 이를 '신격(神格)의 호명(呼名)'이라고 한다. 소원을 들어 줄 대상신을 먼저 불러 모신 뒤에 소원을 말하는 것이 순서이기 때문에 주술적 노래에서는 대개 첫머리에 호명이 놓인다.
◎ 首其現地(머리를 내어라,)
수(首)는 거북의 머리, 우두머리[君主] , 산등성 마루 등으로 보기도 한다. 이 노래를 수로왕 강림(降臨)신화의 삽입 가요로 볼 때, 수로(首露 : 머리를 드러내다)는 首現(수현)과 상통하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수(首)는 '머리' 또는 '목'으로 보겠는데, 이의 이미지는 '생명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다. 강신(降神)한 신에게 인간의 소망을 말한 것으로 이 노래의 중심 구절(주제)이다.
◎ 若不現也(내어 놓지 않으면)
만약 나타내지 않으면, (머리를 내어 놓지 않으면. 위협적 언사를 사용.)
◎ 燔灼而喫也(구워서 먹으리.)
'번작'은 '굽고 구워서, 거듭 구워서'의 뜻. 이 구절은 전형적인 주술적 내용으로 700여 년 후의 동궤(同軌)의 주술가인 '해가사'의 '에 영향을 주었다고 본다.

2. 단어 해석
◎ 龜何(구하) : 거북아. '龜'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대체로 용(龍)과 함께 신령스러운 존재로 주술(呪術)의 대상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何'는 고어에서의 호격조사 '하'를 음차(音借)한 것으로 고려 시대 이전에는 '존칭'의 뜻이 없었다.
◎ 首(수) : '머리', 또는 '목'의 뜻으로 보아 '생명'의 심상으로 파악하려는 견해와 수로왕의 '首'로 보려는 견해가 있다.
◎ 若不現也(약불현야) : 若은 만약을 뜻하며, 만약에 (머리를) 나타내지 않으면
◎ 燔灼(번작) : (불에) 굽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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