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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가소개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Lev Nikolayevich Tolstoy)
1828∼1910
톨스토이는 1828년 9월 9일 백작 집안의 다섯 남매중 넷째 아들로 러시아 중부의 야스나야폴랴나에서 태어났다. 부모를 일찍 여읜 남매는 친척집에서 성장했다.
젊은 시절의 톨스토이는 도박과 성욕에 빠져 살다 23세때 맏형 니콜라이를 뒤따라 입대를 했다. 군에 종사하면서 익명으로 을 발표해 문단에 입단을 했다. 여러전쟁에 참전하고 1856년에 제대후 고향에 돌아와 교육과 농민에 대해 깊은관심을 가졌다.
고향에서 가정을 이루면서 와 를 완성하고 난후 40대후반부터는 종교와 사회비판에 중점을 두었다. 말년에는 종교문제와 사회비판으로 러시아정부와의 갈등을 빚지만, 필력을 과시하며 , 을 발표했다. 가족과의 불화로 가출 중에 감기가 폐렴으로 번져, 시골기차역 아스타포브의 역장집에서 가출 열흘 만에 1910년 11월 7일 세상을 떠났다.
톨스토이는 도스토예프스키와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며 80년 동안 수많은 저술을 냈다. 그는 작가인 동시에 개혁가, 사상가의 모습을 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문학적으로의 대부분의 훌륭한 평가를 받으나, 말년에 심취한 종교 사상에 관해서는 평가는 부정적이다. 기존의 기독교를 탈피하고 실천적 종교를 만들겠다는 이상이었으나, 매력이나 설득력이 부족했단 이유였다. 그 때문에 아직도 영향력을 발휘하는 문학작품에 비해 종교저술들은 사후에 금새 잊혀 지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런 톨스토이의 사상중에서 비폭력주의는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에게 영향을 주기도 하였다.
톨스토이의 대표작품으로는 , , , , , , , , , , , 등이 있다.
2. 줄거리
1805년, 나폴레옹의 프랑스군과 러시아 사이에 전쟁이 일어난다.
안드레이 포르콘스키는 은둔하고 있는 아버지와 누이 동생 마리아에게 만삭이 된 아내를 맡기고, 크로우조프 장군의 부관으로 일선으로 출발한다. 안드레이의 친구로서, 유학에서 갓 돌아온 피에르는 모스크바 굴지의 자산가 베즈호프 백작의 사생아였지만, 백작의 사후, 그의 유언에 따라서 전 재산을 상속받고 일약 사교계의 총아가 되었다. 여기에 눈독을 들인 후견인 역인 크라긴 공작은, 미모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품행이 좋지 않다는 소문이 자자한 자기의 딸 에렌을 피에르와 결혼을 시킨다.
이 해 11월, 안드레이는 아우스테르리쯔의 결전에서 패배한 러시아군으로서, 단신 군기를 들고 적진에 돌격하여 중상을 입지만, 문득 제정신이 들어 머리 위의 푸른 하늘을 쳐다 보고, 그 장엄함에 크게 감동한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자기의 야심이라든지 명예욕, 위대한 인물로 숭배하고 있었던 나폴레옹 등이, 사실은 보잘 것 없이 사소하고,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한편, 피에르는 결혼 후 친구 드로포프와 아내 엘렌 사이에 이상한 소문이 돌았기 때문에, 명예를 지키기 위하여 결투를 신청하여, 상대를 쓰러뜨린 후 아내와 별거를 한다. 그 후 그는 선악이라든지 생사의 문제에 대하여 고민을 하지만, 프리이메이슨의 지도자를 알게 되고, 새로운 신앙 생활에 들어간다.
전사한 것으로만 알려지고 있던 안드레이가, 뜻밖에 영지의 벽촌으로 돌아온 바로 그날 밤, 아내 리자는 사내 아들을 낳고 그대로 숨을 거둔다. 안드레이는 이미 자기의 인생은 끝난 것으로 생각하고, 영지에서 일생을 보낼 결심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