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도덕교육]칸트의 도덕과 사례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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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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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초등 도덕 교육 1
칸트의 도덕과 사례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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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기
칸트(Immanuel Kant.1724~1804)는 ‘철학 역사는 그 이전과 그 이후로 나뉜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의 혁명적 사상가이다. 그는 독일 쾨니히스베르트의 한 경건한 청교도 상인의 가정에서 태어나 쾨니히스메르크 대학에서 수학, 자연과학, 신학, 철학을 공부했다. 그는 평생을 쾨니히스메르크 대학의 철학 교수로 지냈으며, 그 동안 3대 비판철학서인 ‘순수이성비판’, ‘실천이성비판’, ‘판단력비판’과 ‘종교론’등의 철학서를 저술하였다.
칸트가 살았던 시대는 교회의 권위에 억눌려 있던 과학이 비로소 꽃을 피우던 시기이기도 하였다. 급속한 과학 발달은 이전 시대의 중심이었던 신과 교회를 위협하고 있었다. 데카르트로부터 비롯된 합리론은 신이 아닌 인간의 이성이 세계에 대한 확실한 지식을 보장해 줄 것이라고 장담하였고, 경험론은 관찰과 경험에 의한 과학이 세계를 정확히 알려줄 것이라는 전망을 가능하게 하였다. 그러나 흄은 인간 지성을 분석하여 이성과 경험은 신학적 지식만큼이나 믿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어 합리론의 전망에 찬물을 끼얹었다. 흄에 따르면, 이성적 지식은 전부 경험에서 추상 작용을 거쳐 이끌어 낸 것이며 이성적 지식의 근거가 되는 관찰과 경험도 정확한 지식이 아니기 때문에 과학이 근거하는 이성과 경험은 신학적 지식만큼이나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렇게 칸트가 살던 때는 근대 철학이 위기를 맞고 있던 시대였다. 그런데 여기서 칸트는 흄의 사상 덕분에 이성의 합리성이 세계의 모든 것을 밝힐 수 있으리라는 ‘독단의 잠’에서 깨어났다며 흄의 회의론을 극복하고 과학의 확실성을 세우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 결과 칸트는 대륙합리론의 관념론과 영국경험론의 경험론을 비판하고 종합하였다. 이전 인식론의 구조를 완전히 뒤집은 것으로, 이것을 그는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라고 하였다. 코페르니쿠스적 칸트가 이루어 낸 형이상학의 획기적인 전환이다. 이것은 대상이 인식을 만드는 게 아니라 인식이 대상을 만든다는 생각, 진리는 대상에서가 아니라 주관(주체)의 판단형식(선험적 양식)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으로, 이전까지 생각했던 인식과 대상과의 관계를 크게 뒤바꾸어 놓은 것이다.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에 대해서 더욱 자세히 설명할 수도 있으나, 이것은 ‘철학’의 문제로서 이 과제에서는 여기까지 이야기하도록 하겠다.
칸트는 정확성의 천재였다고 한다. ‘걸어 다니는 시계’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시간 개념이 정확했으며 규칙적인 생활을 하였다. 칸트가 사는 마을 사람들은 칸트가 산책을 가는 것을 보고 시계를 맞출 정도였다고 한다. 또한 그는 이러한 시간 관리와 더불어 엄격한 자기 관리를 한 사람이기도 하였다. 그는 생활에 있어서 ‘담배는 하루에 한 개비만’과 같은 자기 스스로의 규칙(격률)들을 만들고 지켰다. 이 격률은 칸트 철학에서 말하면, ‘자신의 의지를 결정함에 있어서 주관적 규칙’이다. 자기 자신과의 약속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이것은 사람마다 각각 다른데, 여기서 칸트는 ‘모든 사람이 따르지 않으면 안 될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실천적 법칙은 없을까’라는 생각에 당면하게 된다. 이것은 뒤에서 살펴볼 칸트의 도덕 사상과 관련된다. 칸트의 꼼꼼한 성격과 격률을 만들고 엄격히 지킨 것은, 뒤에서 보게 될 칸트의 도덕 법칙과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2. 칸트의 도덕 사상 이론 개관
칸트는 경험, 인식을 가능하게 하는 선천적 인식 능력을 순수 이성이라 하였고, 도덕적 자율의 원리에 입각하여 이론 이성보다 우위에서 의지와 행위를 규정하는 적극적인 이성을 실천 이성이라고 보았다. 칸트의 도덕 사상은 실천 이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하겠다.
2-1. 선의지(good will)
칸트는 그의 저서 ‘도덕형이상학의 원리’에서 “이 세상 안에서든 밖에서든 선의지 외에 무조건 선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라고 말할 만큼 선의지를 강조하였다. 선의지는 행위의 결과를 고려하거나 인간의 어떤 자연적 경향성을 따라 행동을 옮기려는 의지가 아니라, 옳은 행동을 오직 그것이 옳다는 이유만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를 말한다. 미리 설정되어 있는 어떠한 목적을 달성하는 데 쓸모가 있기 때문에 선한 것도 아니며 오직 의욕 자체만으로, 그 자체로 선한 것이다. 그리고 선의지는 도덕적 의무 그 자체를 존중하여 자발적으로 의무를 위하여 의무를 수행하고자 하는, 그리고 개인적 욕구와 경향성에 앞서 항상 도덕법칙에 대한 의무를 부과하는, 불편부당하고 사심 없는 이성으로부터 비롯되는 의지를 뜻한다. 칸트에게 있어서 어떠한 행위가 도덕적인 것이 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선의지에 입각한 것이어야만 하였다. 이것은 인간의 도덕적 삶에 있어 동기의 엄격성을 표상하는 것이기도 하다.
2-2. 칸트의 도덕 법칙 : 정언 명령
선의지에서 볼 수 있듯이 행위의 결과보다는 동기를 중요시한 칸트는 어떠한 다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서가 아니라, 그 자체가 목적인 무조건적 명령으로서의 도덕 법칙을 제시하였다. 이것은 앞서 말했듯이 ‘모든 사람이 따르지 않으면 안 될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실천적 법칙은 없을까’라는 생각에서 나온 것이다.
도덕률은 일반적으로 명령법의 형태를 취하는데, 이 명령법의 형태에는 두 가지가 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싶다면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와 같이 어떠한 조건이 붙는 가언 명령과 ‘어떠한 경우라도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된다.’와 같은 무조건적인 정언 명령이다. 칸트는 ‘정언 명령’만이 객관적인 실천적 법칙, 즉 도덕률이라고 생각하였다. 칸트가 도덕 법칙으로서 첫째로 제시한 정언 명령은 “네 의지의 격률이 언제나 동시에 보편적 입법의 원리가 될 수 있도록 행동하라.”는 것이다. 이는 어떤 행위를 할 때 항상 보편적 입장에 설 것을 요구하는 것이며, 도덕적 원리는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될 수 있는 보편적 타당성을 지녀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로 “너 자신의 인격에 있어서나 모든 타인의 인격에 있어서 인간성을 단순히 수단으로서 사용하지 말고 동시에 목적으로 사용하도록 행동하라.”는 인간 존엄성에 대한 정언 명령, 세 번째로 “너의 격률을 통하여 너 자신이 항상 보편적인 목적의 왕국의 입법가로서 행동하라.”는 도덕 공동체를 위한 정언 명령을 제시하였다. 여기서 목적의 왕국이란 칸트가 구상한 도덕적 인격의 이상적인 공동체를 의미한다. 칸트는 인과율이 지배하는 ‘자연의 왕국’에 대하여, 자유가 지배하는 도덕의 세계를 ‘목적의 왕국’이라고 하였다. (학자에 따라서는 칸트가 제시한 정언 명령을 보편화 가능성, 인간 존엄성, 자율성, 보편적 자연법칙, 목적의 왕국, 이 다섯 가지로 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