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학 제국주의 전략 정당화 대중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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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국주의 - 전략, 정당화, 대중의 반응

제국주의는 매우 큰 주제이며, 국가마다 추진 전략이 다르고 식민통치를 받는 국가의 대응도 천차만별이기에 짧은 시간에 다루기가 쉽지 않다. 일단 이 글에서는 영국, 미국, 독일, 벨기에, 이탈리아 등 5개국의 사료를 통해, 각 제국주의 국가들의 전략 사이에 존재하는 공통점과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가장 광대하고 강력한 영제국과, 상대적으로 후발 제국주의 국가인 벨기에, 이탈리아 사이에는 제국주의자들의 레토릭과 전략상에 꽤 큰 차이가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각 사료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경제성장, 아프리카의 문명화 등의 제국주의 정당화 논리들이다. 이러한 논리들이 과연 이들의 진짜 의도와 일치했는지, 그리고 당시 대중에게 어느 정도 설득력 있게 다가갔는지에 관해서도 자료의 부족으로 어려움이 있으나 살펴보려고 노력했다.
사료 1. [영국] 조지프 체임벌린(Joseph Chamberlain)의 연설
- 1894년 1월 22일, 웨스트 버밍햄 빈민구제연합(West Birmingham Relief Association) 행사에서
우리는 이 문제를 회피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가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한다면, 더 많은 수요를 창출해야 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옳소!) 재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다면, 저는 그러한 재화를 생산하기 위한 일자리를 만드는 책무를 맡을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에 지금 우리가 고민하고 있는 크나큰 문제에 제대로 대처하기 위해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유일한 조치는, 바로 수요를 증가시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유인책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기존의 시장은 효과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환호) 여러분께서는 저를 비판하는 사람들이 저한테 별명을 붙이면서 재미있어한다는 걸 알고 계실 겁니다. (웃음) 그런 별명들 중 최근에 붙여진 것은 ‘호전적 국수주의자’(Jingo)라는 것입니다. (웃음) 사실 제가 여러분보다 더 호전적인 사람은 아닙니다. (옳소!) 하지만 저는 우리가 지금 보유하고 있는 자치령들과 제국을 수호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자 필수 불가결한 일이라는 점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큰 환호) 그렇기 때문에 저는 다른 곳들을 포함하여 현재 우리가 인도 보호령에 대해 행사하는 통제권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옳소!) 인도는 지금까지 우리 영제국이 보유한 가장 가치 있고 규모가 큰 고객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같은 이유로 저는 이집트를 계속해서 점령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또한 같은 이유로, 저는 현 정부와 지난 정부에 항상 이렇게 촉구해 왔습니다. 모든 정당한 기회를 활용해, 현재 문명과 상업에 개방되고 있는 아프리카 대륙에 우리의 영향력과 통제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역시 같은 이유로 저는 우리 해군이 더 강해져야 한다고 믿습니다. (큰 환호) 우리 해군력은 확실한 우위를 유지해서, 우리가 현재 보유한 그리고 앞으로 보유할 식민지에서 결코 흔들리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또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만약 제가 언급한 식민지들 중 어느 한 곳에서라도 우리가 영향력과 통제력을 상실하게 되는 방향으로 변화가 일어난다면,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것은 바로 우리 영국의 노동자들일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 경제는 단기간이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며, 지금은 대외 무역을 통해 지탱하고 있는 이 엄청난 인구를 부양할 능력도 잃게 될 것입니다. 만일 이 나라의 노동자들이 이것을 이해한다면, 자기 자신의 이해가 여기에 걸려 있다는 점을 이해한다면, 기회만 있으면 용맹한 영국인들에 대해서 경멸과 폭언을 일삼는 정치인들의 주장에는 결코 지지를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용맹한 영국인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곳곳에서 영국의 새로운 자치령을 창설하고, 우리의 상업을 위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우리 노동자들을 위한 새로운 영역을 열어젖히고 있는 것입니다. (박수) 만약 ‘작은 영국주의자’(Little Englanders, 영국 내의 반제국주의자들)들이 이 나라를 이끌었다면, 그들은 분명 제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확보할 수 있는 정당한 기회마저도 활용하지 않았을 것이며, 아마 우리 조상들이 물려준 위대한 유산을 보존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노력조차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박수)
누군가 여러분에게, 아프리카에 문명을 보급하는 영국의 개척자들이 사실은 불법적인 침입자들이며, 그들을 본국으로 불러들여야 한다고 말할 때, 그래서 아프리카가 지난 수백년간과 마찬가지로 야만과 미신에 빠져 있도록 내버려두거나,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의무를 다른 나라에게 넘겨줘야 한다고 말할 때, 이 점을 한 번 생각해보시기를 바랍니다. 만약 100년 전, 150년 전에, 우리 선조들이 자신의 의무에 대해 그런 태도를 취했다면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현재 여러분의 생계가 걸려 있는 이 제국이 과연 존재할 수 있었을까요? 아마 우리나라의 이름은 ‘그레이트브리튼-아일랜드 연합 왕국’이었겠지만, 현재 우리가 상호 이익이 되는 외교적 상업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방대한 보호령들, 그곳의 수억 명의 주민들은 아마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고 있었을 것이며, 그 나라들은 우리가 기회와 의무를 저버린 것으로부터 계속해서 이득을 보고 있었을 것입니다. (박수)
한 가지 구체적인 예를 들어 우리가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해야만 하고,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마 여러분이 최근에 많이 들어보셨을 우간다(Uganda)라는 나라가 있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우간다는 매우 모험적인 여행자들의 보고서나, 우간다 주민들에게 기독교의 축복과 문명을 전파해주기 위해서 거친 야생의 땅을 탐험했던 헌신적인 선교사들의 기록을 통해서만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에 우간다에 영국의 공식기구가 설립되었고, 이 지역이 영국의 영향권에 있다는 선언이 이루어졌습니다. 우간다는 매우 비옥한 나라입니다. 매우 다양한 기후를 가지고 있고, 많은 지역에 걸쳐 유럽의 식민지로 개발하기에 적합합니다. 산출되는 작물은 매우 풍부해서, 우리의 상업에서 가치 있는 것 치고 우간다 땅에서 재배할 수 없는 것을 찾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유리한 자연 조건에도 불구하고, 지난 세대에 걸쳐 우간다는 내전과 통치자들의 야만으로 고통을 겪었습니다. 그 야만성은 너무나 심각했기에, 우간다인들이 그런 상황의 생생한 목격자로서 우리에게 신뢰할만한 이야기를 해주지 않았다면 도저히 믿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우간다를 번영의 길로 이끌고, 이제까지 가져본 적이 없는 상업적 위치에 올라설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평화와 질서입니다. (옳소!) 우리가 인도에서 오랫동안 평화와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들인 것보다 더 적은 힘만으로도 우간다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앞에서 언급한 그런 정치인들은, 아마 이런 제안을 했을 때 우리의 의무를 부인하고 우간다를 얼마 전의 무정부 상태로 되돌려놓고자 할 것입니다. 혹은 우리가 우간다를 떠나기만 하면 바로 개입할 다른 유럽 국가들이 그 땅을 자신들의 부속물이나 보호령으로 만들도록 내버려 둘 것입니다. 저는 그렇게 비겁하고 소심한 정책에 반대합니다. (박수) 그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것은 대영제국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저는 우리가 약간의 인명이나 재정상의 손실을 입는다 하더라도, 우간다에서 우리의 통치력을 유지하고 질서를 확립하는 것이 영국 국민들에게는 물론이고 우리가 그동안 항상 책임져 왔던 모든 사람들에 대한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질서야말로 항구적인 번영으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기반이기 때문입니다. 방금 말씀드렸듯이 인명의 손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그러한 손실은 우리가 개입하지 않았던 지난 수십년에 걸쳐 우간다 주민들이 흘린 피에 비하면 극히 사소한 부분에 불과하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제가 우리가 단지 나쁜 일을 막기 위해서 우간다에 진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 이렇게 자원이 풍부한 나라는 개발되어야 합니다. 현재 우간다는 해안에서 800마일 떨어져 있고, 아직 우리는 이러한 내륙국가의 경우 그곳으로부터 생산되는 물건을 유용한 형태나 적절한 가격에 얻을 수도 없고, 우리의 상품을 그곳으로 가져갈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우간다에 필요한 것은 버밍햄과 마찬가지로 일종의 개발계획(improvement scheme)입니다.[역자 주 - 체임벌린은 버밍햄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수도, 가스, 교통, 문화 등 여러 분야에 걸친 개발계획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바 있다.] 우리는 해안에서 우간다까지 철도를 건설해서 소통의 수단을 제공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아프리카 내륙에서는 꽤 똑똑한 편에 속하는 이 나라의 주민들에게 우리의 철강, 옷, 면화, 그리고 심지어는 보석류까지 가져가 팔아야 합니다. 아마 야만인들이라 하더라도 자기를 꾸미는 즐거움에 대해 전혀 모르지는 않을 테니까요. (웃음) 이렇게 되면 우간다인들은 갖고 싶었으나 만들 수 없었던 물건을 얻게 되고, 우리는 원자재를 얻어 보다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한편에서는 이것이 개인들이 해야 할 일이라는 주장을 합니다. 그러나 개인들은 향후 50년이나 들여서 철도를 건설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철도건설에 투자를 한다 하더라도 즉각적으로 이윤을 얻고자 할 것입니다. 개인들은 10년, 20년 동안 투자를 하면서 이자도 받지 못하는 상황을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세계의 모든 저개발 국가에서 철도는 민간의 노력이 아니라 정부의 신중함, 통찰력, 지혜에 의해 건설되었음을 발견할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