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살아가는 두 구보씨의 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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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상을 살아가는 두 구보씨의 일일
박태원과 최인훈 소설의 두 구보씨는 각각 30년대와 60년대를 살아가는 지식인이다. 두 인물 모두 외출하고 난 뒤에 밤에 집에 다시 돌아오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두 소설은 뚜렷한 결론이나 갈등의 구조가 없이 순차적인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공간이 이동된다. 박태원의 작품은 정오에 집을 나가 전차를 타거나 산책하며 사람을 만나고 주위를 관찰하다가 새벽에 귀가하는 구조이고 최인훈의 작품은 1969년부터 1972까지 3년여에 걸쳐 있지만 일상의 하루일과와 비슷하다. 원작과 제목을 똑같이 사용한 것은 패러디를 전제로 한 의도적인 장치라고 할 수 있다.
각각의 작품은 배경이 1930년대, 1960년대로 주인공인 살았던 시대적 사회적 배경과 정치적 상황 가치관등을 볼 수 있다.
먼저 박태원의 작품부터 살펴보자. 작품의 산책이라는 배회의 형식은 관찰과 의식의 흐름 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기 위한 장치이다. 관찰되고 있는 것은 당시 경성의 여러 풍물, 경성역을 중심으로 한 지게꾼, 유랑민, 시골노파, 바세도우씨 병에 걸린 노동자 등 암울한 풍경과, 다른 한편으로 종로통의 카페를 중심으로 한 휘황한 풍경을 보여주면서 근대화의 양면성을 드러내 주고 있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내면 의식의 흐름이다. 그것은 여러 풍경에서 발견하고 있는 그러나 자신에게는 결여된 일상적인 행복과 지식인의 고독이 두 축을 이루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인과적인 서사성이 전혀 없이 그때 그때 연상되는 단편들은 모더니즘에서 말하는 동시성이고 몽타주 기법으로 볼 수 있다. 현재와 과거, 현실과 환상이 교차되는 형식을 통해 주인공의 복합적인 내면 의식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즉 인물의 연상 작용에 따른 시선을 쫓아가며 외부 사물을 묘사하는 것이나, 현재의 시간에서 과거를 회상하고 다시 현실로 되돌아오는 장면을 통해 인물의 내면 의식을 효과적으로 묘사한다. 여러 가지의 단편중 소설가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을 중심으로, 공간이 아닌 사물과 생각을 중심으로 따라가보자.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소설 속의 구보는 실제작가인 박태원의 필명인 구보와 동일하며 상당부분 박태원 자신의 모습이 투영되어있기도 하다. 박태원은 근대의 예술, 근대 자본주의에서 자라나 그 덕택으로 모든 것에서 자유로워 질수 있었지만 실제로는 근대의 논리 안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근대적 예술가와 근대 사회 사이에서의 괴리, 그 차이가 박태원을 규정한 듯이 보인다. 주인공이 미혼이고 동경 유학생이었고 상당부분 현실과 이상의 괴리 사이에서 고민했다는 점은 이러한 주장에 힘을 싣는다.
이 작품에서 처음 시작은 어머니의 시선에서 그려진다. 작품에서 어머니의 시선은 상징적인 역할을 하는데 구보가 현실에서 적응하지 못한 지식인라고 할 때 어머니는 ‘정상적인’ 삶 즉, 일상적인 삶에 대한 욕망을 대변하기 때문이다.
직업과 아내를 갖지 않은 스물여섯 살 짜리 아들은, 늙은 어머니에게는 온갖 종류의 근심, 걱정이었다. 문학과 지성사, 박태원,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P.89
어머니는 어디 월급자리라도 구할 생각은 없이, 밤낮으로, 책이나 일고 글이나 쓰고 혹은 공연스리 밤중까지 쏘다니고 하는 아들이, 보기에 딱하고, 또 답답하였다. 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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