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성의 외방가사 - 권실보아라 작품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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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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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부父성性의 외外방房가歌사辭
- 작품론
1. 원문
권실 보아라
작자 미상
가련하다 권실권실라 니말삼 드러바라
나든 실부고 오홉다 우리모친
삼십젼의 홀노니셔 세샹미 분간업시
오불망 우리남 혈혈리 길러야
세월이 여류와 너희나 츌성니
느셔 나릿난가 회셔 소난가
세샹업난 보화구슬 당신혼 어든다시
실코된쥴 모라시고 금세상의 업는보화
당신혼자 어든다시 업고안고 길너셔
너살짐 키운후의 황쳔니 무졍와
키운미 못보시고 그후의 십오세라
우리실 아들을 분간업시 길러야
경쥬안동 혼셜이셔 세상셔 무료고
도로효샹 분분 월노혼 어이랴
우리외 셔로안 자제고 니논제
난업난 즁마쟝이 부르고 쳥난다시
은근히 슈 샹촌모가의 낭자좃코
임품조코 가직고 안칩된니 말말고
완정오 말고 돈졍오
말로 돈졍오 말고 도라간후
우리외 셔로안 이논고 니논
신샹 다몃고 나의일신 무량
쳔졍필 거기두고 타쳐구혼 한달말가
가직키 츌가씨겨 종종 왕며
아달갓치 겻두고 조셕샹 샹면하면
니안니 조흘손가
완졍고 멋달후의 신삼월 가취야
츈졀 당셔라 구월십니일노 일야
몽송업시 신야 롭밤 뉴슉고
너방의 드러가셔 밧고 잘닛거라
도라선니 외면는 쳔연나 심은
괴상야 도라보고 각니 쟝부마암
니러가
마음 찟고 허위허위 나려와셔
영감 문후고 당을 드러간니
너모친 거동바라
마암슬허 는마리 가즉도 니러
멀니가면 어찌살고 실망업시 안진모양
고 담뵈랄 손들고 외당의
도라나와 뭉뭉계 혼안
세상랄 각니 이마암 이를진
그마음 여로다
불원상망 가취니 이차자미 보려든니
세상니 분요야 반셕갓 너의시
돌 바람드러 조샹분묘 예나도고
연인과걸 직고 모음미셩 친당부모
동기지졍 멀니고 쳘니타향 샹별고
쥬근도 가알면 가알가 가련다
가련다 여뉴 가련다
원부모 니형제말 옛마도 엿사
너 당셔난 혼 이로다
이날져날 너머가셔 쳘니 졍니
헛부도다 헛부도다 우리외 헛부도다
츌가외인 헛부도다 잘가그라 잘가그라
가셔 니가셔 분분세월 라나면
후후세실 될터인니 부부 슬허말고
가셔 니셔셔 시부모 효셩고
나무게 취졸말고 니웃람 즁고
팔노 오난손님 시러말고 젹빈하고
적션면 과류여경 될터인니 나무구셜
얻지말고 후덕신 안사돈과 인신
밧사돈계 억쳔만 모라난일 로물고
의려온일 통졍야 조심고 조심며
우리사돈 남다라신 시로 너
범면리
이런심화 불평거든 너의마암 어가
어란압 굽니러셔 어런압 슌종면
못일 발명말고 슐질기난 양분계
인녁지비 슐닛거든 잔견의 걸너셔
맛계 듸워셔 로맛 봉진면
시부모님 어러신 시비곡직 모라시고
비졍짓 시나마 발명말고 슌죵고
기말고 화슌라
졀문람 동거시 경솔계 지말고
발명여 셔지말고 일시조심 닛지마라
밋고밋난 우리사돈 떠나리라 지말고
님갓치 지도여 강보뉴아 어린마암
분슈분 쳘업난것 모라난일 우치고
못일 우쳐셔 가리치고 가라친일
우리외 각니 무안고 창피다
명운인난 너의시 칭칭미 향고
귀히디지 연즁 터인니 비회말고
가그라 잘가그라 우리외 헛부도다
팔연풍진 도 지복이 무궁며
뉴자뉴손 엿난 풍진세월 니러한가
반석갓 너의시 가체족 광풍의
인다시 지방 흣처지고 말니타관 갓고
쳘니타향 인동갓치 소식이 종종고
인편니 다
머다말고 가셔 니셔셔 셔사왕복
셔로고 편소식 로듯
셔월효상 니만면 명춘간의 나가셔
부여샹면 터인니 비회말고 가그라
역시 이마암 무궁나 충노시
난동여 제하고 각니 속슈명
곳이라도 굿쳐업시 난도다
가난람 영웅니요 남난람 슉맥니라
평건 어두고 우리들계
우리들집 잔취여 니젼인졍 타시두고
종일담화 실켸기 졍고 츅수니
쳘니가 닛되며 니되로 될터인니
이먼길 날갈졔 너도 너건이와
다졍신 우리사돈 심졍니 미흡
쳘니주변 되단말가
별고 도라셔셔 공방의 혼안자
세샹랄 각니 인간세 사돈이야
람마당 닛건이와 평일붕우 친졍보소
일조일셕 니별고 이소 업난긋분
심회 아연섭섭 어니고
그리져리 지닷가 요순세월 당거든
우리둘집 다시모여 예젼인졍 다시두고
옛말고 지지라
무심고 무심 너의아비 무심고
무졍나 단분졸필 위로고 경여
도여가졔
2. 작품 풀이
권실 보아라
작자 미상
가련하다 권실권실아 너 내 이야기 들어보거라.
내가 태어나던 해 아버지 잃고 오홉다 감탄사
우리 어머니
삼십세 되기 전 홀로 되시니 세상 재미 분간없이
오매불망 우리 남매 혈혈이 길러내셨구나.
세월이 흘러흘러 너희 남매 출생하니
하늘에서 내려왔나 땅에서 솟아났나
세상에 없을 보화구슬 당신 혼자 얻은 듯이
실코 실로 고리처럼 만든 코. 바늘-실의 관계에서 볼 때, 혼자 남은 처지를 뜻하는 것으로 보임
된줄 모르시고 지금 세상에 없는 보화
당신 혼자 얻은듯이 업고 안고 길러내어
(너희 남매를) 네 살까지 키운 후에 황천이 무정하여
키운 재미 못 보시고(돌아가셨다) 그 후에 십오세라
우리 슬하 아들딸을 분간없이 길러내어
경주 안동에 혼담 있으니 세상사 열없이 부끄럽고
좋지 못한 모습 어지러운데 월하노인 혼담 어찌하랴
우리 내외 서로 앉아 자제하고 의논할 때
난데없는 중매쟁이 부르고 (우리가 불러서) 청한 것처럼
은근히 수작하는데 윗 동네 어느 집 낭자 좋고
인품 좋고 (집도 서로) 가깝고 안칩 안침. 집이 깊이 들어가 있음
되니 잔말말고
완전히 결정하오 마음대로 하지 말고 확실히 정하오
마음대로 하지 말고 확실히 정하오, 말씀하고 돌아간 후
우리 내외 서로 앉아 의논하고 의논했다.
자네 부인 (계녀의 어머니)
신상 다소곳하고 나의 일신 탈이 없는데
천생배필 거기에 두고 타처 구혼 할 필요 있는가
가까이 출가시켜 종종 왕내하면
(사위는) 아들같이 곁에 두고 아침 저녁 서로 마주하면
내 아니 좋을테요.
완전히 결정하고 몇 달 후에, 신해 신해년
삼월 시집가니
봄여름 지나서 9월 12일로 택일하여
상고대 나무, 풀에 내려 눈처럼 된 서리
없이 신행하여 하룻밤 남의 집 사돈댁으로 보임
에 묵고
너의 방에 들어가서 패택 받고 잘있거라,
돌아서니 겉으로는 천연하나 내심으로는
괴상하여 돌아보고 생각하니 아버지(사내) 마음이
이러한가.
내 마음 스스로 꾸짖고 허위허위 내려와서
영감(사돈)께 안부를 여쭙고 안방으로 들어가니
너의 모친 거동보거라.
마음이 슬퍼 하는 말이 가까워도 이러한데
멀리 가면 어찌 사오, 실망하여 앉은 모양
크게 나무라고 담배대를 손에 들고 외당으로
돌아나와 뭉뭉하게 혼자 앉아
세상사를 생각하니 이 내 마음 이를진대
그대 마음 여사 여사(如斯). 부인과 같도다.
로다.
불원삭망 불원삭망(不遠朔望). 초하루 보름을 멀다 않고
시집을 가서 이번에 재미 보려드니 가까운 곳에 시집을 보내 재밌게 살려고 하니
세상이 어지러워 반석 같은 너의 시댁
차돌에 바람 들어 가세가 기울었음을 의미
조상님 묘 여기에 두고
연인과걸 하직하고 모음미셩 친당부모 이웃들과 헤어지고, 아직 헤어짐이 어색한 부모님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임
동기지졍 멀리하고 천 리 타향 이별하고
주근도 내가 알면 내가 알까 가련하다
가련하다 여자 유행 가련하다
원부모 니형제 원(遠)부모, 리(離)형제. 부모와 멀어지고 형제와 떨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