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철학 및 교육사] 나만의 교육적 신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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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육철학 및 교육사] 나만의 교육적 신념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나의 교육적 신념
먼저 교사는 학생들과 가까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는 학원과 다릅니다. 학원은 입시를 위해 존재합니다. 학원에서는 수업시간에 참고서와 문제집을 나갈 뿐이고 시험을 잘 치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 뿐입니다. 하지만 학교는 사람을 만들어 줍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학교에서 보고 들은 것이 자신의 가치관으로 정립됩니다.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해주기 위해서는 교사가 학생들에게 올바르게 지도를 해야 합니다. 학생 입장에서 교사의 훈계를 깊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학생과 가까운 사이에서 훈계가 이루어 져야 합니다. 학생 입장에서 선생님께 훈계를 받을 때도 자신과 가깝고 자신이 좋아하는 선생님의 훈계가 더 깊게 가슴에 와 닿을 것입니다. 수업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래도 이름이라도 아는 선생님의 수업을, 자신에게 말 한마디라도 해본 선생님의 수업을 더 집중해서 듣게 됩니다. 그러므로 교사는 학생들과 공통된 것을 만들어 가까워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교사는 책임감이 있어야 합니다. 어느 직업이나 책임감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교사는 다른 직업에 비해 책임감을 더 요구합니다. 제가 이곳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수학교육과 면접을 볼 때 첫 번째 질문이 기억납니다. 교사라는 직업과 다른 직업과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이었습니다. 교사는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갖고 있는 아이들을 상대로 합니다. 교사가 어떠한 방식으로 잘 가르치느냐에 따라 아이들이 앞으로 어떻게 커나갈지가 달라집니다. 따라서 어떠한 직업보다도 중요한 직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면에서 교사는 끊임없는 책임감을 요구합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는 아이들은 교사의 특별한 도움이 없어도 잘 해나갑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어쩌면 열심히 하는 아이들보다는 그렇지 않은 아이들을 위해 교사라는 직업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모든 아이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도록 교사는 막중한 책임감을 지녀야 합니다.
제가 중학교 3학년 때입니다. 저희 중학교는 다른 중학교와는 다르게 야간 자율 학습을 밤 10시 30분까지 했습니다. 한창 놀기 좋아할 때인 만큼 아이들은 불만이 많았습니다. 보통 담임선생님들은 자습 시간에 앞에 앉아 노트북을 하며 시간을 보내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 때 담임선생님은 교탁에 앉지 않고 우리와 같은 책상에 앉아 자습시간에 같이 공부를 했습니다. 또 매주 일요일 새벽에는 강변에서 다 같이 축구도 하고 농구도 했습니다. 체육시간에도 가끔 담임선생님께서 나오셔서 우리와 같이 운동을 했습니다. 정말이지 담임선생님의 책임감은 대단했습니다. 덕분에 우리 반 아이들과 담임선생님의 끈끈함은 말로 표현 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 모두 담임선생님과 가깝고 또 그렇기 때문에 담임선생님을 신뢰했고 잘 따랐습니다. 그래서인지 그 당시 고등학교 입시결과도 좋았습니다. 중학교 졸업 후 지금까지 반창회도 넉넉잡아 스무 번은 한 거 같습니다. 다른 아이들에게 중학교 때 같은 반 아이들과 친하냐고 물으면 그렇다고 선뜻 대답하는 아이들이 거의 없습니다. 전 이 모든 것이 담임선생님과 우리가 가까웠고 담임선생님 또한 책임감이 강하셨던 분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가끔 그 때 담임선생님께 전화가 오곤 합니다. 대학 생활 잘하고 있냐는 전화를 받으면서 저도 나중에 이러한 선생님이 돼야겠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마지막으로 교사는 높은 자존감을 지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존감이란 개념은 1학기 때 교육 심리 시간에 처음 접했습니다. 자존감이란 자아 존중감을 말합니다. 높은 자존감을 지녔다는 것은 자기 자신의 가치가 높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매사에 자신감이 넘치고 긍정적이며 책임감 또한 강합니다. 반면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자신감이 없고 부정적이며 책임감 또한 약합니다. 교사는 학생들을 모두 평등하게 사랑해야 합니다. 자존감이 낮은 교사는 학생들을 책임감 있게 대하고 사랑하기 어렵습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교사가 어떻게 다른 학생을 사랑할 수 있을까요. 따라서 교사는 높은 자존감을 갖고 아이들을 교육해야 합니다.
처음 과제를 접했을 때 ‘교육적 신념’이라는 개념이 무엇인가 했습니다. 사실 저는 체계적으로 제 생각을 정리하는 것을 귀찮아했습니다. 어떤 생각이 들면 그 때 뿐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지금까지 저의 교육적 신념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선생님이 되겠다고 처음 마음을 먹은 건 중학교 때입니다. 그때는 그냥 선생님도 아니고 수학선생님이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교사의 다른 직업과의 차이에서 매력이 느낀 것이 아니라 수학 과목에 매력을 느꼈던 것입니다. 고등학교 때도 그랬습니다. 수1, 수2, 미분과 적분을 배우며 오로지 수학의 매력 때문에 수학선생님이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곳 사범대학에 와서 교육 심리, 교육 철학을 배우며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수학을 좋아하고 잘 가르치는 선생님보다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습니다. 이번 과제를 하며 저의 교육적 신념을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었고 교육적 신념이 무엇인가 대해 제대로 알았고 이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교육적 신념이 없는 교사는 없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여러 선생님들의 색다른 수업을 받아왔고 그 수업 마다 선생님 개인의 교육적 신념이 들어갔습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저의 교육적 신념과 비슷한 선생님들도 계셨고 저와는 다른 교육적 신념을 가진 선생님들도 계셨습니다. 저는 꼭 저의 교육적 신념을 토대로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사가 되겠습니다. 나중에 교사가 되어 이 글을 읽는다고 생각하니 웃음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