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장 부활한 그리스도 화해적 해방의 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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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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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16장 부활한 그리스도 : 화해적 해방의 형상
†창조적 변혁으로의 부활의 신비 †
성(聖)금요일과 부활 사이에는 사흘간의 단절 혹은 유예가 있다. 신학은 이 사흘에 대해 침묵을 지켜야만 하는데, 왜냐하면 이것은 하나님의 깊은 신비 속에서의 전환-죽음으로부터 삶으로의, 패배로부터 승리로의, 고난으로부터 기쁨으로의 전환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차별화와 재통합의 과정을 통과하고(헤쳐 나가고) 이것을(이 과정을) 유지시킨다(God lives through and sustains the process of differentiation and reunification); 하나님은 고통스러운 죽음의 순간에 그만 멈춰버리는 것이 아니라, 계속 나아가서 죽음에서 삶을 가져오고, 소모되고 깨어진 것들에서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 하나님은 창조적 변혁의 끝없는 원천이다. 하지만 하나님이 어떻게 이것을 하는지는 깊은 신비로 남게 된다.
하지슨은 이 유예를 중심으로 이 책의 3부의 세계에 대한 부분과 영에 대한 부분을 구분하였다. 이러한 유예, 단절, 그리고 전환은 역사 속에서 단지 한번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개인적이고 공동체적인 삶들에서 반복해서 일어난다. 고난, 패배, 절망, 실의의 한 가운데에서 우리는 어떻게 된 건지 계속 나아갈, 삶의 도전들을 새롭게 맞이할, 창조적 변혁의 과정 속에 다시 동참 할 수 있게 만드는 도움들을 발견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divine) 과정인 것이다. 이것은 부활의 신비요 성령의 다가오심의 신비이다.
1. 사랑과 자유가 융합된 형상: 화해적 해방
바실레이아와 십자가의 이미지들이 융합될 때, 세 번째 주요한 기독론적 상징인 예수의 부활의 이미지가 발생한다. 십자가는 예수의 근본적인 자유와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롬 8:21) 사이를 연결하는 중재점이 된다. 예수의 선포와 사역에서 보여진 그리스도-게쉬탈트는 이제 세계 속에서 세계적 실천의 생산적 패러다임으로 당당히 다시 “서게 된다”. 바로 이 “세계 속에서 다시 섬”(anastasis)이 “부활(resuection)이 의미하는 것이다. 예수는 그의 인격 속에 형성되었던 게쉬탈트의 정체성을 처음에 가졌으나, 이제는 부활한 그리스도로서의 새로운 공동체적 정체성을 가지게 되는데, 부활한 그리스도는 고난 받는 사랑을 통해 세상을 변혁하고자 동참하는 모든 이들의 몸이다. 부활은 바실레이아 공동체가 십자가의 조건들 아래서 형성될 때 일어나는 것이다.
부활의 형상을 특징짓기 위해 하지슨은 마크 테일러의 “화해적 해방”(reconciliatory emancipation)이라는 표현을 빌린다.
1) 테일러는 그의 “그리스도 역동성”을 이것으로 이름 지었다. 그는 이 역동성이 역사적 예수에 나타나는 것과 부활한 그리스도의 공동체에 나타나는 것 사이에 구분을 짓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에게 있어 이 둘은 동일한 하나의 역동성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