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의문자이기 때문에 21C 중국이 가지는 한계 표의문자와 표음문자의 역사비교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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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표의문자이기 때문에 21C 중국이 가지는 한계 표의문자와 표음문자의 역사비교를 통해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문자란 인류의 가장 숭고한 업적이라고 불리 우는 문화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문자는 사건의 기록을 가능케 해줌으로써 인류의 역사를 후세에 남겨주었다. 한국의 경우 중국의 문자를 차용해 쓰다가 세종대에 이르러 한글이라는 우리나라 고유의 문자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한국의 역사를 살펴보면, 세종대 이전의 기록은 한자 문헌이기 때문에 한국의 역사란 한글만의 역사라고 보기 힘들 수 있겠다. 하물며 오늘날의 모든 문헌에도 여전히 한자의 자취가 남아있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래서 한글과 한자의 혼용을 하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논의가 나온 것이고 또 다른 한편에서는 우리만의 한글이 세계적으로 과학적인 문자인데 무슨 소리냐는 식으로 반발하곤 한다. 그렇다면 한글과 한자의 차이가 무엇이 길래 이렇게 다른 의견이 나오는 것일까? 한자는 흔히 뜻을 기록한 표의문자라 하고 한글은 소리를 그대로 표현한 표음문자라고 한다. 그래서 한자를 익히게 되면 한글로 적혀져 있어서 같은 소리로 읽히는 경우 구별 못하는 의미를 구분하여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게 되고, 대신 한글은 소리를 그대로 기록하는 장점을 가진다고 볼 수 있겠다. 인류의 역사가 문자 때문에 기록되어졌다는 것을 인식한다면 이처럼 상이한 표음문자와 표의문자 역시 상이한 역사를 표현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아래 다음과 같은 연구를 시작해 보았다.
최초의 문자는 기원전 3000년경 또는 그 보다 약간 앞선 시기에 사용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음성언어만을 사용하던 고대인들은 음성언어는 의사소통만이 가능하였기 때문에 조금 멀리 떨어져 있거나 혹은 후세 사람들에게 자기의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 혹은 무언가를 기억하기 위해 간단히 기록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궁리하기 시작하였다. 그것에서부터 그림이나 매듭 같은 기호로 어떤 사실을 표시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사람들 간의 일정한 약속이 되면서 문자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처음에 그림문자는 자연현상에 관련된 것부터 생겨났으나, 점차 많이 쓰면서 사람들은 사건의 경과, 명령의 기록 등에 대한 표시를 할 필요성을 느끼면서 그림문자에 그와 연관되는 의미를 나타내는 시도를 하기 시작하였고, 그것이 표의문자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림문자는 점점 하나 하나가 일정한 의미를 나타내는 표의문자로 발전하였고 이러한 과정에서 문자의 형태도 간소화 되었다. 하지만 표의문자에서도 상대방이 그 문자의 의미를 잘못 파악하거나 문자수가 제한 없이 늘어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여 문자의 수를 한정하는 한편, 일부 그림문자는 본래의 의미와 달리 발음의 전부나 일부분을 나타내는 것에 쓰이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소리를 나타내는 문자가 바로 표음문자이다. 이렇게 문자가 발전함에 따라 역사의 기록도 발전 할 수 있었는데, 그것은 문자와 함께 역사가 태어났고, 문자의 도움을 얻어 비로소 사건들을 연대순으로 기록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알파벳과 표음문자의 창조는 기호의 숫자를 급격히 감소시키고 언어를 표기하는 무제한한 능력과 대중이 손쉽게 익힐 수 있는 문자 체계를 가져왔다. 고대에는 문자를 쓰고 읽을 줄 아는 사람(문자 해독자)이 곧 성직자의 위치에서 막강한 권력을 휘두를 수 있었다. 하지만 점점 문자를 익히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사람들에게 새로운 분야의 지식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주었을 뿐만 아니라, 지식 습득의 새로운 방식을 가능하게 했다. 그전에는 방대한 지역에서 구전 되던 인간의 지식이 문자로 기록되어 더욱 확실하고 오랫동안 전해질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러한 것에는 인간의 지능과 인식능력이 동원되어야 했는데, 바로 이러한 잠재적 가능성이 표음문자의 체계 내에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역사의 기록을 가능케 해주었던 문자는 나라별로 다양한 형태로 탄생되었다. 그중 대표적인 차이를 가지는 두 개의 문자는 표의문자와 표음문자라고 할 수 있다. 우리들은 표의문자와 표음문자의 대표 격인 한자와 한글을 중심으로 분석하되, 다른 언어들은 부가적으로 다루도록 하겠다.
표의문자는 그 자체가 뜻을 가지기 때문에 차용해 쓰기가 쉽고, 그 뜻이 별로 변하지 않는다. 표의문자의 전형인 한자는 이 문자가 가지는 특성으로 인해 그 자체 내에 장단점을 가진다. 장점으로는 첫째로, 모든 문자가 뜻을 가지고 있어 그 문자의 뜻과 그 문자의 어음이 완전히 융합되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그에 의한 단어의 표기는 변화되지 않는다. 둘째로, 모든 문자가 뜻을 가지므로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여러 민족들에게도 문자의 뜻을 동일하게 이해될 수 있게 한다는데 있다. 표의문자인 한자 은 중국 사람들에게나 조선 사람들에게나 일본사람들에게나 미국사람들에게나 다 로 이해된다. 또 다른 예를 들어보자. 사람의 한평생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죽음이다. 막상 진짜 죽음에 대해서는 ‘돌아가시다’, ‘잠들다’, ‘눈감다’, ‘세상을 등지다’와 같이 완곡하게 돌려서 말한다. 죽음이 두렵기도 하고, 직접 죽었다고 표현하는 것이 송구스럽기 때문이다. 한자말로는 사람이 죽은 것을 운명(殞命)하였다고 표현한다. 한자에 앙상한 뼈 알()자가 들어가는 글자는 대부분 죽음과 관련된다. 이렇게 한자를 사용하면 그 뜻을 유추할 수가 있다. 더 나아가 춘추필법이라고 하여 제후가 죽으면 붕(崩)이란 표현을 썼고, 공(公)과 그의 부인(夫人)에게는 훙(薨)을, 일반인은 사(死)로 적고, 역적이 죽으면 폐(斃)라고 썼다. 이처럼 문자를 보는 것만으로도 죽은 사람의 지위나 그 죽음에 대한 평가까지 알 수가 있었다.
표의문자는 이 같은 장점을 가지는 동시에 또한 문자로서의 결함을 가진다. 첫째로, 이 문자로는 단어의 문법적 형태를 표기하기가 매우 어렵다는데 있다. 단어를 통째로 표기하므로 단어의 변화 형태를 가지는 언어를 표기하는 경우 그 변화 형태를 표기하기가 매우 어렵다. 예를 들면 우리 한글은 어떤 단어의 어근(가-다)에 토를 달아(간다, 갔다, 갈 것이다 등등) 여러 가지로 변한다. 그런데 표의문자인 한자는 그 변화형에 따르는 문자가 따로 없다. 두 번째 단점으로, 문자를 배우기 힘들고 쓰기 불편하며 문자기술화에 불리하다는데 있다. 문자의 수가 많기 때문인데 청나라시기에 나온 에는 한자가 42,174자가 수록되어 있고, 현재 중국에서 자기의 의사를 남에게 원만히 전달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5~6천자의 글자를 알아야 한다. 표의문자는 또한 쓰기가 불편하다. 그것은 문자의 획 많고 복잡하기 때문이다. 표의문자인 한자 2,400자의 획수를 분석해 보면 10획을 넘는 한자의 수가 1,563자로써 65%를 차지한다. 옥편에 실려 있는 한자 가운데에는 35획을 가진 것도 있다. 이렇게 많은 획을 가지는 한자는 쓰기가 불편하지 않을 수 없다. 표의문자는 또한 문자 기술화 실현에도 불리하다. 문자기술화의 합리적인 실현은 문자의 수와 많이 관련된다. 문자의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기술화에는 그만큼 불리하게 된다. 그것은 문자의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기계구조가 더욱 복잡하게 되고 그 조작이 매우 힘들게 되며 만들어진 기계를 다루기가 어렵게 되기 때문이다. 표의문자의 단점은 셋째로, 고유명사나 외래어를 표기하기가 매우 힘들다는데 있다. 고유명사나 외래어는 음으로 표기될 것을 요구하지만 표의문자는 단어나 형태 부를 표기하는 문자로써 그가 가지는 음은 단어나 형태부의 뜻과 연결된 음이다. 따라서 순수음만으로 표기될 것을 요구하는 고유명사나 외래어는 순수음만을 표기하는 표음문자에 비하여 잘 표기할 수가 없게 된다.
그럼 이번에는 표음문자에 대해 알아보겠다. 일본어와 중국어를 예로 들어보자. 자는 , 등의 뜻을 가지면서 일본어로 그 어음은 (가)라고 읽는다. 어음은 음절인 로 표기하지만 이것을 가지고 자와 같은 음을 가지는 을 표기할 수 없다. 그것은 이 자는 엄격하게 , 라는 뜻과만 관련되기 때문이며 자는 , 자는 라는 뜻과만 관련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표음문자인 경우에는 사정이 다르다. 일본문자 는 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것이건 라는 뜻을 나타내는 것이건 관계없이 음을 나타내는 모든 음절에 다 쓰인다. 이것은 그 문자 자체는 아무런 뜻도 가지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이러한 표음문자의 장점으로는 첫째로, 발음하기가 좋고 문자의 교육이 매우 쉽다는 것이다. 둘째로, 표의문자에 비해 기호들의 양이 훨씬 적으면서도 교착어나 굴절어 유형을 가진 언어들을 더 잘 원만하게 표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교착어의 특성을 가지는 일본어는 수천 수 만개에 달하는 한자로는 잘 표기할 수 없으나 불과 46개밖에 되지 않는 로는 아주 잘 표기할 수 있다. 이것처럼 불과 20~50개의 문자 기호를 가지고 어떤 유형의 말이든지 정확히 표기할 수 있는 문자라는 장점이 있는 것이다. 셋째로, 문자의 수가 다른 유형의 문자보다 매우 적으므로 문자기술화에 유리한 문자라는데 있다. 문자의 수를 많이 가지는 나라들에서도 그것을 기계 기술 분야에 잘 이용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을 연구하고 있을 만큼 기계 기술 분야에 있어 문자의 수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표음문자의 단점으로는 무엇보다도 단어형태화를 실현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단어형태화는 단어의 형태가 고정되어 그것이(단어가) 하나의 덩어리를 이루어 한눈에 들어오게 되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음절 문자로 단어를 표기하는 경우 그 단어의 형태는 고정되지 않으며 하나의 덩어리를 이루지도 않는다. 또한 어음의 구분이 어려워 초기 문자 교육이 좀 힘들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큰 문제로 되지 않는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이것은 띄어쓰기, 맞춤법, 문장부호법 등을 통하여 거의 극복되고 있다.
개괄적인 표의문자와 표음문자는 이상과 같은데, 그렇다면 이런 문자들이 실제 한나라의 문자로서 어떻게 탄생했는지 한자와 한글의 예를 통해 더 설명해 보겠다. 한자는 처음 만들어졌을 당시의 기록이 아무 것도 없어 한자가 언제 만들어졌는지 정확한 대답을 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3300년 전부터 기록된 갑골문을 보면, 최소 3300년 전부터 한자가 사용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한자가 누구에 의해 만들어졌는지도 추측이 무성하